자연과 삶 324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으로 가는 아름다운 힐링 동백숲길이 있는 백련사를 다녀오다. 백련사는 만덕산(408m)에 있으므로 만덕사(萬德寺)라고도 한다. 사찰의 창건은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839년(문성왕 1) 무염(無染) 스님이 창건하였다. 사찰의 이름은 산 이름을 따라 만덕사라고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근래에 다시 이름을 고쳐 백련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과 삶 2023.09.11

강진 다산초당을 다녀오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실학을 집대성한 강진 다산초당을 다녀오다. 주작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2박을 예약하고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경유하여 휴양림으로 가는 일정을 진행하였다. 다산초당에 이르니 문화해설사가 반가이 맞아주시면서 인증 사진도 찍어주시고 다산선생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을 해 주신다. 좀 지루하기는 하였지만 열정적인 해설에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초당 경내를 둘러보았다. 특히 다산 선생께서 초당에서 백련사로 잇는 오솔길은 유배지에서 보내던 사색의 길이자 한양을 향한 희망의 숲길이었을 것이다.

자연과 삶 2023.09.11

하화도 꽃섬길 탐방

하화도 꽃섬길 탐방을 위해 백야도 선착장에서 8시 개도 경유 하화도에 9시에 도착하다. 트레킹은 반시계 방향으로 섬둘레를 일주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숲속길로 접어들자 탐방로가 제초되지 않은채 잡풀들로 우거져있다. 아직 무더위로 인하여 트레커들이 많지않아서 그런지 조용한 숲길이 조금은 방치된 느낌이다. 탐방로 난이도는 쉬운편이며 두시간정도면 섬일주가 충분하다. 중간중간 꽃동산을 조성해 놓았지만 지금은 꽃들은 거의 없고 코스모스가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다. 시월 중순경 정도가 되고 탐방로도 정비되면(지금도 장비를 이용하여 탐방로 정비 중) 그때가 되면 탐방 추천한다. 꽃섬다리 건너면 막산전망대 쪽으로 가는 탐방로는 폐쇄되어 마지막 하이라이트 구간을 탐방하지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자연과 삶 2023.09.08

금오도 비렁길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을 위하여 아침 7시20분 백야도선착장에서 승선하여 개도 경유하여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에 8시에 도착하였다. 비렁길 3코스 ~> 1코스를 트레킹하기 위하여 3코스 종착지인 학동마을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하였다. 비렁길은 벼랑길의 이곳 섬마을 사람들의 사투리이다. 그야말로 구름위 벼랑끝(절벽)을 걷는 꿈같은 바닷가 숲길이다. 트레킹 내내 왼쪽에는 쪽빛 다도해의 시리도록 맑은 바다를 끼고 도는 숲길은 대부분 난대림(동백나무,대나무등)으로 우거진 숲터널을 지나가며 삼림욕을 즐기는 최고의 힐링길이다. 숲길을 걷는 도중 어디선가 달콤한 꽃내음의 주인공은 바닷바람에 실려온 칡향이었음을... 숲길 내내 꽃향기에 취해, 매미소리에 반해, 쪽빛바다물에 빠져 무아지경의 꿈길을 걷는 잊지못할 꿈길의 트레킹이다.

자연과 삶 2023.09.07

고흥 쑥섬 탐방기

고흥에 좋은 쑥이 많아서 이름 붙여진 예쁜섬 쑥섬을 다녀오다. 교사와 약사 부부가 혼신의 열정으로 꾸민 바다위의 천상의 화원을 조성하여 그야말로 보잘것없던 이 섬이 생태관광의 유명한 여행 명소가 되었다.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호라고 한다. 나로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하여 3분이면 후딱 건너가는 접근성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는것도 관광 명소로 한 몫한다. 숲길로 들어가면 신비롭고 비밀스런 난대림의 숲터널로 시원한 탐방로가 이어진다. 정상부 정원에는 사계절 내내 피고지는 아름다운 풀꽃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천상의 생태정원이 조성되어있다. 정상부라고 해야 해발고도 83M인 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쪽빛 바다에 떠있는 오밀조밀한 섬들은 평화로움 그 자체이다. 탐방을 마치고 섬내 "갈매기 카페"에서의 짐심식사는 ..

자연과 삶 2023.09.05

섬섬여수 낭도 투어

오전에 비 예보가 있어 오늘 일정을 망설이다 날씨가 맑아지기에 낭도 나들이에 나섰다. 섬섬여수 낭만낭도의 둘레길은 쪽빛 바다위에 크고 작은 섬과 섬들이 잔잔히 떠있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섬-섬-여수임을 보여준다. 둘레길을 가다보면 신선대라 불리는 곳에서는 나로호 발사대가 있는 고흥반도가 손에 잡힐듯 가깝다. 덥고 습한 날씨지만 오늘 트레킹은 의미있는 하루였음을...낭도 신선대에서...

자연과 삶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