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학의 초록세상 이야기

따듯한 남쪽나라로 출발--- 한 달 동안 잘 있으렴. 꽃피는 봄날에 보자꾸나.

오늘 새벽 2시경 잠자다가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방바닥에서 전해오는 흔들림과 함께 지진발생 긴급재난문자 경보소리에 깜짝놀라ㅆ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가 바로 이런것? 다행히 모두 큰 피해는 없는것 같아 다행이다.■긴급재난문자1)2025-02-07 02:35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 M4.2 지진/낙하물,여진주의 국민재난안전포털 참고대응 Earthquake[기상청]■긴급재난문자2)2025-02-07 02:35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은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 3.1로 조정됨 [기상청]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입춘과 우수 사이 강추위의 산책길에서 봄을 보았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제일 먼저 새봄을 맞이합니다.

을사년 입춘을 맞이하여 늘 다니던 소백산 월명암 산사에서 새해 소원을 빌고 스님의 덕담으로 올해도 무탈함을 기도합니다.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이 왔지만 또 강추위가 왔습니다. 그야말로 춘래불사춘입니다. 그러나 봄은 오고야 말겠지요. 따듯한~~~.

올 설연휴는 아들 덕분에 이곳 제천 박달재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에서 멋진 힐링을 합니다. 시베리아 툰드라 숲속에 온듯한 신선한 풍광에 매료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고마워 아들!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첫날인 설의 기원을 살펴봅니다. 설날을 " 낯설다. "라는 말의 어근인 " 설 "에서 그 어원을 찾는 說입니다. 그래서 설날은 " 새해에 대한 낯설음 " 이라는 의미와 "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설날은 묵은 해에서 분리되어 가는 전이 과정으로, 아직 완전히 새해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그러한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숲길을 걷다.마음을 비우다.평정심을 찾는다.

강변산책길에 어제도 봤던 요녀석들이 자꾸 따라옵니다. 멈춰서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하물며 벌러덩 누워서 복종의 의사표현까지 하네요. 유기견은 아닌듯한데... 나는 니들이랑 같이 살 수 없다고 어서 니네집으로 가라고 뿌리치고 집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