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나무들도 봄이 한창입니다. 내가 심어논 애기나무 그냥 심어만 놓고 잘 돌보지를 못했습니다. 비료도 제때 못주고, 전정하는 법도 잘 몰라서지요. 그래서 그런지 나무의 맵시가 참으로 실망입니다. 죽은 가지, 웃자란 가지... 조금 손질을 해봤습니다. 그 자태가 조금씩 빛이 납니다. 이땅의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은 사랑과 관심을 .. 자연과 삶 2008.04.28
봄비내리는 날의 창밖풍경 4월 26일 놀토입니다. 고구마싹을 심어야 하는데... 봄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비온 후의 창밖풍경이 상큼합니다. 고구마밭의 흙이 빨리 뽀송뽀송해야지 고구마싹을 심을 수 있습니다.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저축(?)합니다. 망.중.한 자연과 삶 2008.04.26
성묘 한식때 하지 못한 늦은 성묘를 이제서야 하였습니다. 조카네 식구들과... 일년에 두어번 부모님 산소를 찾는 것으로 효도를 다한다고 생각하는 그 알량한 마음이 참으로 죄스럽습니다. 자연과 삶 2008.04.12
봄물이 한창 오른다! 이제 봄물이 한창입니다. 밭뚝에 심어놓은 층층나무는 새순을 피우려 합니다. 살꾸꽃과 매화꽃은 벌써 흐드러지고, 양지바른 곳에 양지꽃과 현호색이 새색시처럼 다소곳합니다. 정말 봄은 소리없이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층층나무 층층나무 살구꽃 살구꽃 양지꽃 현호색 매화꽃 자연과 삶 2008.04.10
봄나물 캐는 아줌마! 집에서 한 걸음만 나서면 달래, 냉이, 씀바귀, 쑥, 질경이, 민들레... 이런 봄나물이 지천입니다. 봄의 향기는 역시 봄나물에서 시작되나 봅니다. 시골아낙이 다된 내자가 봄나물을 캐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만찬은 향긋한 봄내음으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참으로 기.대.됩.니.다... 자연과 삶 2008.04.07
봄비! 그 새로움의 시작... 온 대지에 촉촉한 봄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요놈은 때이른 잠에서 깨어났나봅니다. 발로 툭툭 건드려 보아도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조금 후 따듯한 햇살 받으면 씩씩하게 제 갈길을 갈 수 있겠지요. 봄비는 만물의 생명수인가 봅니다. 지난밤 봄비에 우리집 밭둑의 매화가 막~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 자연과 삶 200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