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에서 새벽같이 출발하여 바닷길이 아닌 산행코스를 따라 고불봉을 찍고 영덕해맞이공원까지 이르는 좀 힘든구간입니다. 오늘따라 선선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힘차게 고불봉에 잘 도착하여 준비한 꼬마김밥으로 이른 점심을 마치고 하산하는 도중...아이쿠야 동반한 내자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발목을 다쳐 119신세를...ㅠㅠ 여기서 완주 포기하고 인근 영덕시내 서울연합의원에서 응급처치 받고 srt포항역에서 귀가 대기 중입니다. 오늘 일정이 행운이지 불운인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