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길 233

해파랑길 9코스

일산해변에서 정자항에 이르는 두번의 산길과 해변길을 오가는 긴코스이다. 봉대산 남목마성과 주전봉수대를 경유하는 역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구간이기도하다. 주전 몽돌해변에는 파도소리와 몽돌소리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자연의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다. 종점인 정자해변은 모래와 몽돌사이의 작은 자갈들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경이롭다.

사유의 길 2025.04.06

해파랑길 8코스

코스 시작점부터 염포산 산행이 시작된다. 정상부 부터는 울산대교전망대까지 능선을따라 오르내리는 벚꽃이 만개한 솔마루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 울산시내를 조망하며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 울산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산길을 내려와 방어진에서 1박하고 나머지 구간 내일로 미룬다. 울산 방어진에서 아침을 맞습니다. 아침의 활력 넘치는 방어진항의 어민과 상인들의 삶이 참으로 부지런합니다. 울산의 최고 절경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대왕암 해변길은 웅장한 소나무와 푸른 바다가 절묘하게 조화로은 풍광을 자아냅니다. 길가에 조성한 진노랑의 유체꽃 풍광과 색소폰 연주자의 아름다운 선률은 덤으로 주어진 힐링타임입니다. 대왕암을 휘돌아 일산해수욕장에 이르러 해파랑길 8코스 트레..

사유의 길 2025.04.05

해파랑길 7코스

태화강전망대에서 태화강변을 따라 염포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이구간은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길을 지나는 코스가 압권입니다. 하지만 구간 내내 편의시설(편의점, 식당 등)이 전혀없고 십리대숲을 지나서 강변길이 끄ㅌ나는 지점부터 대로변을 따라 염포삼거리까지는 그야말로 짜증나는 최악의 코스라는...어떤 대안을 강구해야할듯요.

사유의 길 2025.04.05

해파랑길 6코스

덕하역을 출발하여 솔내음 꽃내음 흠뻑 느끼는 산길을 넘어 호수공원에 접어들면 잘 가꾸어진 산책길에 벚꽃과 복사꽃이 나그네를 맞이합니다. 호수길을 휘돌아 가면 또다시 함월산을 오르는 등산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렵게 정상에 오로니 울산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가슴이 후련해 집니다. 이코스는 봄바람 꽃바람 흠뻑 느끼는 멋진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유의 길 2025.04.03

해파랑길 4코스

오늘 아침은 칠암해변에서 맞이합니다. 어제 3코스 완주하고 이곳(채움)에서 1박하고 4코스 시점으로 뚜벅뚜벅 출발합니다. 월내교 건너 도로길에서 코스를 잘못들어서 그냥 대로변 도로공사구간으로 진행하면서 그야말로 진땀흘리는 개고생을 했습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코스안내가 필요한 구간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고리원전 근처에도 대단위 토목공사로 인하여 코스안내가 없는곳이 많아 스마트폰앱을 잘 활용하면서 주의를 기울여 걸어야 합니다. 산길 도로길이 끝나고 나시해수욕장 해변길에 접어들자 시원한 바다바람과 멋진 풍광이 지나온 고생길을 말끔히 씻어줍니다. 특히 간절곶의 아름다운 절경은 마음속 고이고이 간직해야할 명소인듯 합니다. 종점인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앞에 있는 명선도를 바라보며 오늘의 일정을 차분하게 마무리 합니다.

사유의 길 2025.04.02

해파랑길 2코스

부산의 랜드마크 해운대 해변에서 미포 청사포 송정해변을 지나 기장군 대변항에 이르는 코스로 주로 레일 로드와 해변길을 따라 걷는 낭만가득한 길입니다. 용궁사내에는 안내표시가 수월하지 못해 많이 헤매면서 고생을 엄청 했답니다. 또한 반야트리 호텔공사현장의 화재사고 조사로 인하여 코스를 우회하는 안내 표시도 없어서 정말 짜증스런 트레킹을 하였다는...ㅠㅠ 암튼 본 코스는 세심한 안내와 배려가 필요한 코스 관리가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사유의 길 2025.03.31

해파랑길 1코스

2025.3.30. 오전10시 수서역에서 Srt 부산역 이동하여 오후 2시30분 부터 해파랑길 1코스 시점인 오륙도스카이워크부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1코스 하프코스 지점인 광안리해변에서 1박(호텔 문베이)하고 내일 나머지1~2코스를 투어하기로 합니다. 3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어제에 이어 해파랑 1코스 광안리에서 해운대해변까지 함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상큼한 날씨에 멋진 트레킹이 예상되네요.

사유의 길 2025.03.30

해파랑길 29코스

해파랑길 29코스는 원덕읍 호산리에서 임원을 경유하여 용화초교앞 까지 도로길 산길 마을길을 따라걷는 호젓한 길입니다. 원덕읍 시내구간은 천변을 따라 둑길로 걷다가 옛7번국도갓길로 임원항까지 걷는 다소 지루하고 고개를 넘는구간이라 많이 힘든 구간입니다. 임원항에 도착하여 싱싱한 활어회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또 하천변 데크길을 걷다가 산길 고갯길로 접어들어 원덕 용화리까지 가는 시골정취를 느끼며 자연에 동화되는 힐링길입니다. 다소 길고 힘든 코스이지만 예쁜 봄꽃들과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걷는 여유의 길, 사색의 길이었습니다.

사유의 길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