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6코스
지난 가을에 이어 오늘부터 해파랑길 걷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일정은 어제 원주 만종에서 Ktx로 강릉에 도착하여 강릉 시내에서 1박하고 오늘 아침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남대천 강릉교에서 안인진까지 이동하여 해파랑길 36코스 종점에서 역방향으로 36코스 시점인 정동진까지 이르는 해파랑길 코스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어려운) 산행길(등산길)입니다. 신길을 걸으며 숲바람 향기와 산새 소리의 흥겨움에 비록 체력적인 고난의 길은 정신적인 행복의 길이 됩니다. 특히 새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 노랑제비꽃, 진달래의 꽃망울들이 따듯한 봄기운을 선사합니다. 자연의 생동감에 하나되는 진정 힐링의 걷는 길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