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길 233

해파랑길 32코스

추암해변에서 삼척항을 거쳐 맹방해변에 이르는 비교적 긴 코스입니다. 광진항에서 내륙(산길)로 안내되었지만 난 개인적으로 해변길을 선호하기에 그냥 직진하는 새천년도로를 이용하여 삼척항에서 기존코스와 만나는 투어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핵심은 추암 촛대바위의 비경과 잘 정비된 새천년도로(이사부길)의 갓길에 데크길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정비된것이 압권이다.

사유의 길 2025.03.24

해파랑길 34코스

역방향(남쪽)으로 걷는 해파랑길 34코스는 옥계해변에서 망상해변을 거쳐 묵호역에 이르는 좀 따분한 코스입니다. 망상해수욕장까지 걷는길은 대로변을 따라 맞바람과 탱볕을 마주하며 걷는 길이라 그야말로 고난의 길입니다. 발바닥도 아프고 눈도 따갑고...하여 중간지점인 망상해변에서 숙소를 정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새벽에 동해의 일츨을 보려고 일찍 서둘러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유의 길 2025.03.22

해파랑길 35코스

오늘은 해파랑길 35코스에 도전합니다. 바닷길의 진수라고 할수있는 정동진에서 바다부채길을 따라 동해의 푸른물결과 가장 가까이 걸어봅니다. 바다가 융기되면서 형성된 해안단구의 절경과 짙푸른 바다와 갈매기들의 멋드러진 비행솜씨를 보는 재미에 푹빠져 걷는길이 가볍습니다. 심곡항에 이르러 바다부채길이 끝나며 잠시 감성카페에 들러 아아 한잔으로 시원하게 갈증을 해결하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목적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사유의 길 2025.03.22

해파랑길 36코스

지난 가을에 이어 오늘부터 해파랑길 걷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일정은 어제 원주 만종에서 Ktx로 강릉에 도착하여 강릉 시내에서 1박하고 오늘 아침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남대천 강릉교에서 안인진까지 이동하여 해파랑길 36코스 종점에서 역방향으로 36코스 시점인 정동진까지 이르는 해파랑길 코스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어려운) 산행길(등산길)입니다. 신길을 걸으며 숲바람 향기와 산새 소리의 흥겨움에 비록 체력적인 고난의 길은 정신적인 행복의 길이 됩니다. 특히 새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 노랑제비꽃, 진달래의 꽃망울들이 따듯한 봄기운을 선사합니다. 자연의 생동감에 하나되는 진정 힐링의 걷는 길이었음을...

사유의 길 2025.03.21

해파랑길 37코스

안인진항에서 구정면 학산리 오독떼기공연장에 이르는 그야말로 고난의 18Km 트레킹길입니다. 이 코스는 주로 숲길을 걷는 구간으로 등산체험, 서낭당체험, 묘지체험(?) 폐사지(절터)답사 중심의 문화체험 구간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파랑길 37~38코스는 해파랑길의 취지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한적한 숲길을 느림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쉬엄쉬엄 느리게 걷는 길도 큰 즐거움이 됩니다.

사유의 길 2024.10.11

해파랑길 38코스

오늘 걷는 해파랑길 38코스는 구정면 오독떼기공연장에서 남항진에 이르는 바다를 벗어나서 강릉 내륙쪽의 산길 숲길 시골길을 통과하면서 문화유적과 전원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약 18Km의 산길을 오르내리는 조금 힘든 코스난이도이지만 산밤과 농가의 정겨운 감나무의 홍시들을 보면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그런 느린 그리고 쉬엄쉬엄 걷는 여유의 길입니다.기러기들의 비상

사유의 길 2024.10.10

해파랑길39~40코스

오늘 해팡랑길39코스와 40코스 두개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주문진해변에서 사천해변을 거쳐 남항진항에 이르는 약28Km에 이르는 장거리 투어를 해냈습니다. 이 구간은 진정 해파랑길의 진수라고 생각됩니다. 동해의 푸른바다와 경포호수를 끼고 돌며 솔숲 사이를 걷노라면 청량한 파도소리와 그윽한 솔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그야말로 힐링의 길이자 강릉의 대표 브랜드 "솔향 강릉"을 대표하는 구간입니다. 해파랑길 강추 1위에 전혀 손색없는 코스입니다.

사유의 길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