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길 206

105주년 삼일절

삼일절은 5대 국경일의 하나로 3월 1일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정부는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하였으며,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휴일이다.

사유의 길 2024.03.01

1년 366일.

올2월은 하루가 더 있어서 29일 입니다. 하여 올해는 1년 날짜가 366일이 되는 윤년입니다. 윤년(閏年, leap year)은 과년(夥年)이라고도 하며, 역법인 태음력이나 태양력에서, 자연의 흐름에 대해서 생길 수 있는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삽입하는 날이나 주, 달이 들어가는 해를 말한다. 삽입하는 달을 정하는 방법을 치윤법(置閏法)이라고 한다. 한국법에서는, "윤년"이란 그레고리력에서 여분의 하루인 2월 29일을 추가하여 1년 동안 날짜의 수가 366일이 되는 해를 말한다. 윤년에는 2월과 8월이 같은 요일로 시작된다.

사유의 길 2024.02.28

정월 대보름

오늘은 마을마다 대보름 행사로 북적북적 합니다. 강천섬 들어가는 입구 공터(주차장)에서는 여주민예총과 굴암리마을공동체가 주관하는 애기달집 태우기 행사를 합니다. 대형 달집은 용(靑龍)이 비상하는 모습으로 꾸미고, 머리에는 로켓을 만들어 보름달에게 소원을 비는 것으로 꾸몄습니다. 참여하는 주민들은 각자 소원지를 작성하여 달집 용머리 로켓에 넣어 가족들의 소원성취를 정성껏 빕니다. 밝게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날씨가 흐려 보름달은 보이지 않지만 정성을 모아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사유의 길 2024.02.24

영화 소풍

우수 절기인 오늘 봄비가 내립니다. 오전은 여주온천에서 사우나를, 오후에는 원주 "메가박스혁신"영화관에서 영화 "소풍"을 관람했습니다. 관람관에 들어가니 오잉? 영화 관람자는 우리 부부 딱 두명이 영화관을 전세내어 관람했습니다. 내 평생 이런 호사스런 영화관람은 처음입니다. ㅎㅎ 암튼 이 영화는 노후의 삶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3인방의 열연에 감동을 더합니다. 시인 천상병 시 "소풍"처럼 우리의 삶이 이세상에 잠시 소풍왔다는... 관람 내내 친구간의 우정과 포근한 옛사랑이 따듯한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엔딩 장면에서 가슴 먹먹함과 노후의 후회없는 멋진 삶에 대하여 사유하는 시간을 잠시 갖습니다.

사유의 길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