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삶

고흥 쑥섬 탐방기

Green Guardian 2023. 9. 5. 21:06

고흥에 좋은 쑥이 많아서 이름 붙여진 예쁜섬 쑥섬을 다녀오다.
교사와 약사 부부가 혼신의 열정으로 꾸민 바다위의 천상의 화원을 조성하여 그야말로 보잘것없던 이 섬이 생태관광의 유명한 여행 명소가 되었다.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호라고 한다. 나로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하여 3분이면 후딱 건너가는 접근성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는것도 관광 명소로 한 몫한다.
숲길로 들어가면 신비롭고 비밀스런 난대림의 숲터널로 시원한 탐방로가 이어진다. 정상부 정원에는 사계절 내내 피고지는 아름다운 풀꽃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천상의 생태정원이 조성되어있다.
정상부라고 해야 해발고도 83M인 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쪽빛 바다에 떠있는 오밀조밀한 섬들은 평화로움 그 자체이다.
탐방을 마치고 섬내 "갈매기 카페"에서의 짐심식사는 소박하고 정갈한 맛의 비빔밥 또한 일품이었다.
오늘 쑥섬에서의 3시간의 일정은 힐링의 시간이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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