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가을비가 나립니다.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배추밭에는 참 고마운 비랍니다. 허나 수확을 앞둔 벼농사에는 번거롭기 그지없을듯 합니다. 가을비 내리는 날은 녹두빈대떡? 메밀부침개? 내자를 졸라봐야겠습니다. 사유의 길 2022.10.03
도전! 아침산책 일만보 걷기 걷기좋은 시월 아침산책은 일만보 걷기에 도전한다. 오늘은 공주 고마나루 강변길과 무령왕릉 고분군 둘레길을 걷다. 상큼한 산책길에 행복 한 줌이 숨어있다. 사유의 길 2022.10.02
시월의 첫날 시월의 첫날은 배추밭에서 시작합니다. 배춧모 심은지 한달만에 이렇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칼슘영양제로 엽면시비하고 이랑 사이에 무성한 잡초를 제거했습니다. 한낮은 아직까지 무더워서 또한 저녁즈음에는 산모기의 극성으로 밭에서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새벽에 잠시 짬을 내어 일을 시작합니다. 아무튼 내 발소리와 정성을 듣고 먹으며. 잘 자라주길 기대합니다. 사유의 길 2022.10.01
인제 백담계곡 용대자연휴양림에서 1박하고 이튿날. 순례길이자 사색의길 인제천리길 백담사길 트레킹을하였다. 백담사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려하였으나 도로보수공사로 인하여 운행을 하지 못한다는 안내로, 입구 용대리 주차장에서 인제천리 백담사길 약8Km를(왕복16Km) 걸을수 있었다. 오히려 차없는 숲길은 순례길이자 사색의 길로 손색이 없다. 이길은 앞으로 탄소배출없는 무공해 치유의 길로 정착시켰으면 하는 나의 소박한 바램이다. 사유의 길 2022.09.29
자연생태의 선순환 나무는 정말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내어준다. 살아서는 말할것도 없고 죽어서도 다른 생명체에게 자신의 모든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생태계 선순환의 표본이 되어준다. 대자연의 아낌없는 배품과 경이로움에 겸손과 숙연함을 느낀다. - 미천골 계곡 - 사유의 길 2022.09.26
선재길을 걸으며... 이번 추석날은 가족과 함께 오대천을 끼고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최고의 힐링숲길인 선재길을 걷다. 맑은 계곡 풍경과 청아한 자연의 소리 그리고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길은 참으로 눈 코 귀가 호사한 날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숲길! 소통의 길! 배려의 길! 사랑의 길! 희망의 길! 치유의 길! 행복의 길! ...♡ 사유의 길 2022.09.10
추석아침 동틀무렵 《달빛 기도》 이해인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석인사 보냅니다.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글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둥글게 * 추석아침 동틀무렵 '달빛기도'로 추석인사 대신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맞으세요~♡ 사유의 길 2022.09.10
백로(白露) 오늘이 백로이다. 백로에는 대기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 새벽에 정원의 꽃잎과 풀잎에는 어김없이 이슬방울이 맺혀있다. 정말 조상들의 절기를 자연현상에 맞추어 표현한것이 실로 대단하다. 이제부터 완연한 가을인가보다. 이 가을은 건강한 사색, 행복한 삶을 위하여... 사유의 길 2022.09.08
비갠후의 연잎의 청초함 경북 영양 나들이는 폭우 때문에 숙소에서 2박3일을 그야말로 죽쳐야하는 신세가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오후에 날씨가 개어 영양산촌박물관을 관람하였다. 박물관 내부 관람전에 연못의 청초한 연잎이 너무나 푸르러 한 컷... 사유의 길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