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값진 금. 황금? 아니예요. 현금? X. 임금? No. 적금? Not. 연금? ㅋㅋ. ? ? ? 정답은 지금입니다. 바로 지금. 지금 쓴 돈이 내돈이고, 지금 즐길 수 있어야 진정 행복한 것임을... 오늘 아침도 포근한 하루로 시작됩니다. 강변 산책길이 마냥 즐겁습니다. 그야말로 Carpe diem. 사유의 길 2023.12.06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오늘 아침은 많이 포근하다는 일기예보에 6시에 아침 강변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언제나 처럼 산책길에는 KBS Kong Classic FM을 청취하며 그냥 걷는길이 참 행복합니다. 7시 출발 FM과 함께 오프닝 멘트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무엇일까요? 라고 묻는데 무심코 난 "눈깜박할 새" 라고 혼자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정답은 "어느새"라고 진행자가 말합니다. 맞습니다. 어는새 벌써 2023년 달력은 달랑 한 장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달도 채 남지않은 올해도 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야겠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사유의 길 2023.12.05
강천섬 한바퀴 산책 오늘 오후는 강천섬을 거쳐 바위늪구비로 돌아오는 산책길이 참 따듯합니다. 강천섬의 고사목 군락은 쓸쓸함이 더해지지만, 햇살을 받은 갈대는 더욱 포근하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바위늪구비 모래톱에는 흰뺨검둥오리 가족들의 쉼터로 평화로움 그 자체입니다. 우리 산하 2023.12.03
음나무(엄나무) 백숙 화단 모퉁이에 심어논 음나무가 몇년사이에 부쩍 자랐습니다. 봄에는 새순을 따서 살짝 데쳐서 나물로 이용합니다. 이번에는 위로 자란 줄기나무를 싹둑 잘라 백숙 끓이는데 넣어서 먹으니 닭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건강함이 한입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해주신 보양식 바로 그 맛입니다. 음나무는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엄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지에 가시가 많고 수피는 암회색며,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어린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한방에서는 수피를 채취하여 약재로 이용합니다. 자연과 삶 2023.12.03
지성이면 감천이다.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다' 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으로 알고 있는 내용은 지성껏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소원이 이루워 진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 세계에는 지성이란 앉은뱅이와 감천이란 맹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성이란 사람은 기어 다니는 앉은뱅이 인데 날씨가 추운 겨울밤 이 되면 얼어 죽지 않으려고 남의집 꿀뚝을 끌어않고 밤을 보내고, 낮에는 장터를 돌아 다니며 빌어 먹으며 살아 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장터에서 구걸하는 감천이란 맹인을 만났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었기에 두사람은 끌어 앉고 울면서 같이 살기로 하였습니다. 지성이란 앉은뱅이는 감천이란 맹인에게 자기를 업고 다니면 길을 안내하여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감천이란 맹인이 지성이란 앉은뱅이를 엎고 장터에 나타나면.. 사유의 길 2023.12.02
깔끔한 하루 아들이 내려왔습니다. 함께 여주온천에서 사우나도 하고 자동차 목욕도 시키주고... 아주 깔끔한 하루를 보냅니다. 점심은 러시아 대게찜을 안주로 매실주 한 잔으로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먹고 난 껍데기가 더 많습니다. 오후에는 원주 CGV영화관에서 "서울의 봄"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나의 20대 대학시절의 엄혹했던 시대의 이야기라 영화 상영 내내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자연과 삶 2023.12.02
2023.12월 첫날을 맞으며... 12월의 첫날은 매서운 추위와 함께 시작합니다. 지난 5일간 따듯한 남쪽 오키나와에서 지내다 와서 그런지 체감 온도가 더 춥습니다.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12월 달력을 보며 2023년 남은 한 달도 잘 보내야겠습니다. 의미있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유의 길 2023.12.01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Kokusai Street) 오키나와의 최대 번화가인 “국제거리”. 여기는 태평양전쟁으로 불에 타 허허벌판이 된 곳이지만 빠른 시일내에 재건됨에 따라 일찍부터 기적의 1마일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답니다. 유명 쇼핑몰 돈키호테, 스타벅스, 류보 백화점, 기념품점, 미시키공설시장 등 각양각색의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해외 여행 2023.11.29
오키나와 슈리성 (Shurijo Castle Park) 그 옛날 오키나와는 "류큐"라고 불리워 독자적인 왕국을 구축하고, 중국이나 조선과의 교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크고 넓은 바다를 건너 대륙을 지향한 교역선은 중국에서 도기나 비단을 구입, 한국이나 동남아시아에 들러 각지의 특산품을 갖고오는 중계무역으로 재산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때의 교류에 의해 이문화를 흡수하여 독자적인 문화를 양육해와 유구한 역사낭만을 현재까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슈리성은 그 류큐국왕의 본성으로서 1879년까지 오키나와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오키나와전으로 소실되었지만 1992년에 다시 복원하여 2002년 류큐왕국의 거성이었던 슈리성을 비롯하여 9개의 류큐왕국의 구스크 및 관련유산군이 일본에서 11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류큐 고유의 석조건축물과 독자적인 .. 해외 여행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