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너 이래도 올겨? 콩밭에 산비둘기(염주비둘기)가 극성입니다. 옆집 할머니의 비둘기를 향한 경고 메시지 입니다. 여기와서 우리 콩만 파먹어봐라. 바로 니들도 저꼴이 되는겨... 느그 동족들의 저 처참함을 보고도 감히 올테면 오거라... 정말 할머니 말씀은 그 후 비둘기들이 얼씬도 하지 않는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 자연과 삶 2008.06.16
靑明 하늘이 참 예쁩니다. 하늘이 예쁜날이면 카메라를 찾게되는것은 아마도 이젠 나이가 들었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이런 파란 하늘을 언제까지나 볼 수 있을까요? 괜한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이렇게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런지... 환경보전 말은 참 쉽습니다. 자연과 삶 2008.06.16
뿌린대로 거두리라... 농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합니다. 부지런한 농부의 발길과 손길을 먹고 자란다는 뜻이지요. 그렇습니다. 식물에게도 예쁜소리를 들려주고 자주 쓰다듬어주면 정말 신기하게도 튼실하게 자란답니다. 개구리 울면 상추,열무, 얼갈이배추 씨앗뿌리고, 뻐꾸기가 울면 들깨씨 뿌리고, 오디.. 자연과 삶 2008.06.08
6월! 그 신록의 주인공들... 매실이 제법 튼실합니다. 오늘 요놈을 따서 매실주를 담궜습니다. 100일 후에 지인을 초대하여 한 잔 쭉~~... 기다려집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란 주목입니다. 이제 5년되었으니 아직 995년을 너끈히 살것입니다. 내가 퀴워준 그 정성을 천년 후에도 알기나 할까? 궁금합니다. 룡송이란 소나무입니다. .. 자연과 삶 2008.06.08
농장의 나무들도 봄이 한창입니다. 내가 심어논 애기나무 그냥 심어만 놓고 잘 돌보지를 못했습니다. 비료도 제때 못주고, 전정하는 법도 잘 몰라서지요. 그래서 그런지 나무의 맵시가 참으로 실망입니다. 죽은 가지, 웃자란 가지... 조금 손질을 해봤습니다. 그 자태가 조금씩 빛이 납니다. 이땅의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은 사랑과 관심을 .. 자연과 삶 2008.04.28
봄비내리는 날의 창밖풍경 4월 26일 놀토입니다. 고구마싹을 심어야 하는데... 봄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비온 후의 창밖풍경이 상큼합니다. 고구마밭의 흙이 빨리 뽀송뽀송해야지 고구마싹을 심을 수 있습니다.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저축(?)합니다. 망.중.한 자연과 삶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