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학의 초록세상 이야기

파트라는 그리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파트라 도심지의 역사는 4천 년에 이른다. 고대 로마 시대에 파트라는 동부 지중해의 세계 도시였으며,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파트라는 성 안드레아가 순교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스에서 "서쪽으로 가는 관문"이란 별명이 있는 파트라는 상업 중심 도시이며, 이곳 항구는 이탈리아와 서유럽과 소통하고 교역하는 거점이다. 리오-안티리오 다리는 파트라의 동쪽 끝 지점인 리오 교외와 안티리오를 연결하며,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니소스 반도를 잇는다. 해마다 봄이면 이 도시는 유럽에서도 대규모이며 매우 화려한 사육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 동방정교 성당(성안드레아스 대성당) 외관 및 내부 관람

신전들과 더불어, 올림픽 경기를 위한 모든 경기장 유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크로노스의 언덕(123m)의 기슭에 있으며 예로부터 대지신의 신탁소로 알려졌다. 고전시대에는 제우스의 신역으로서 4년마다 개최되는 대제때의 경기(올림픽 경기)가 유명했다. 1928∼43년과 최근에도 발굴이 계속된 결과 스타디움도 발굴되고, BC 457년의 금상아제 제우스상과 그 상을 만든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작업장 및 사용한 도구 등도 출토되었다. 198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스 유적지 투어. 고린도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이자 현대 그리스의 도시이다. 기원전 146년 로마군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100년 후 로마 황제인 줄리어스 시저가 로마의 식민지로 재건한 로마의 유적지다. 석기, 고대 그리스, 로마, 비잔틴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연대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해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그 규모와 흔적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살펴볼 수 있다. 유적지에는 태양신 아폴론을 모시기 위해 건설한 아폴론 신전, 아고라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나프폴리오 투어. 펠레소스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그리스인들에게는 아름다운 휴양지로 유명하다. 신화에 따르면 나프폴리오는 포세이돈의 아들 나프폴리오스가 세운 항구이다. 현재의 그리스가 아테네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이곳이 그리스의 최초 수도였다. 17세기 후반 베네치아인들이 이곳을 지배하면서 '모레아 왕국'의 수도로 삼았고, 도시를 요새화 하면서 현재 나프폴리오의 랜드마크인 '팔라미디 성'을 건설 했다고 한다.

나프폴리오 해안가 올드시티 투어를 마치고 청동기문화의 미케네유적지 탐방. ■미케네는 고대 그리스 문명 이전인 기원전 1600년부터 1200년경, 후기 청동기 시대에 그리스 본토에서 번성했던 '미케네 문명'의 중심지이다. 그렇기에 그리스에서 고고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띄고 있다. 신화 속의 도시 미케네가 현실 속 도시였음을 확인하게 해준 미케네 유적지, 미케네 유적의 언어, 문화, 종교를 비롯한 모든 역사가 드러난 장소인 미케네 궁전 터, 아가멤논의 황금 가면을 비롯한 황금 유물이 가득 들어있던 미케네 왕가의 원형 무덤 등이 위치해 있다. 궁전 터가 있는 언덕에서는, 아르고스 너머 사로니코스 만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세계3대 운하 중 하나인 그리스 고린도운하입니다. 시공방식은 다이나마이트 공법으로 암벽을 깍아서 완공한 운하이다. 지금은 운하의 기능보다는 관광의 기능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와 함께 세계3대 운하 중 하나로 두번째로 개통된 운하이다. 로마황제 네로가 건설을 시작했으나, 중단이 되었고 1893년에 완공되었다. 그리스 본토와 펠레폰네소스 반도를 잇는 폭24m, 길이 6.4km, 수심 8km로 끝에는 에게해와 닿아 있으며 아테네에서 이태리까지의 항로가 300km나 단축된다. 양쪽 언덕에서 운하까지의 거리가 80m라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운하와 풍경이 절경이다.

그리스 여행 첫날 에게해의 일출은 더욱 경이롭습니다.

무려 12시간을 날아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다. 여독을 풀겸 숙소 앞 밤바다 에게해를 배경으로 동행과 함께 담소를 나누다. 또 다른 멋진 일상을 위하여...

2023.10.7. ~ 2023.10.15. 그리스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