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학의 초록세상 이야기

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4박5일의 도쿄여행이었습니다. 더욱이 가정의 달 5월의 찬란한 봄날에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더욱 좋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해야하는 큰아들이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도쿄의 곳곳을 보고 일본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일본어를 전공한 작은아들의 꼼꼼한 여행일정 계획과 큰아들의 거금의 여행경비 투척 덕분에 그 어떤 여행보다도 더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아들들! 고마워...^.~ 나리타공항으로 스카이라이너 탑승하여 이동합니다. 스카이라이너는 게이세이 전철이 운영하는 게이세이 본선, 나리타 공항선에서 운행개시된 특급 열차로 도쿄의 게이세이우에노 역에서 나리타 공항역를 운행한다.

신주꾸에서 전철 이용하여 후지사와를 거쳐 가마쿠라 투어에 나섰다. 섬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촛불 모양의 에노시마 전망대에서 후지산과 푸른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허나 오늘 날씨가 흐린관계로 후지산을 볼 수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다는...

가마쿠라코코마에역은 스램덩크 배경지로 유명한 곳이기에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여행지인것 같습니다. 철로 차단봉이 내려가고 열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하여 카메라 셔터를 준비하고 있는 풍광이 참으로 이색적입니다.

작은 어촌마을의 감성거리입니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이 참으로 서정적이 동네입니다. 해변길 산책후 족욕온천카페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즐깁니다.

신령이 깃든 나무로 만든 관음보살상으로 유명한 1200년 역사의 신사 하세데라. 사찰 뒤쪽의 오솔길 수국 산책로는 이제야 피기시작하여 함초롬히 참 예쁘다. 수국꽃 활짝피는 계절에 감로함기 찾아 다시 오고싶다요.

오늘은 신주꾸에서 전철 이용하여 후지사와를 거쳐 가마쿠라 투어에 나섰다. 첫 투어는 고도쿠인에서 시작합니다.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縣] 가마쿠라[鎌倉]에 있는 거대한 청동대불을 볼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나라현[奈良縣]의 도다이지[東大寺] 다이부쓰, 다카오카[高岡]의 즈이류지[瑞龍寺] 다이부쓰와 함께 일본의 3대 불상으로 꼽힌다. 원래는 목조상으로 123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1247년에 완성하였으나, 태풍으로 인해 불전과 함께 파괴되었다. 그 뒤 1252년 다시 청동으로 제작한 것이 지금의 불상이다.

신주쿠교엔(新宿御苑)은 일본 도쿄도 신주쿠에 있는 공원이다. 넓이 58만 3,000m2, 주변 둘레 3.5km에 달하며, 이는 신주쿠 일대에서 가장 크다. 에도 시대에는 막부의 가신 나이토 가문의 소유지로 나이토신주쿠(內藤新宿)로 불리었다. 다시 메이지 시대에 황실 정원, 1945년 이후에는 시민의 공원으로 재편되었다.

시브야 스카이는 도쿄의 스카이라인과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오늘 날씨가 좋아 후지산 조망이 가능했던 행운도 따라주어 행복하고 멋진 여행이었다 .

세상에 개미떼처럼 움직이는 사람들을 구경할려면 이곳 시브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오면...그야말로 인산인해는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충견 하치코(忠犬ハチ公)는 아키타현 오다테시의 아키타 견으로 충견으로 알려진 개이다. 사망한 주인을 도쿄의 시부야역 앞에서 약 9년 동안 기다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애칭은 하치(ハチ)이며, 단순히 하치코라고도 불리고 있다. 하치코가 태어난 오다테 시의 오다테역과 살았던 도쿄도 시부야구의 시부야역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도쿄 네즈 미술관을 관람하다. 네즈 미술관(根津美術館)은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에 있는 사립 미술관이다. 도부 철도 사장 등을 지낸 사업가 네즈 가이치로의 수집품을 전시하기 위해 1941년에 설립되었다. 일본 내에서 전쟁 이전부터 역사가 이어져 오는 사립미술관은 오쿠라 슈코칸, 하쿠츠루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등 손에 꼽는데 네즈 미술관도 그 중 하나다. 미술관 내에는 회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동양 고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네즈미술관 외부전시 정원 연못의 가마우지의 망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