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길 206

8015대학동기 정기모임

올해 모임은 현직 교장 동기들의 수고로움 덕분에 인천교직원수련원에서 1박2일을 편안하게 즐길 수있었다. 한정식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맨발로 밤바다의 시원함을 즐겼다. 숙소에서는 청춘시절의 교육현장에 대한 열띤 추억을 소환하는 담소와 작금의 교권추락에 대한 학교교육의 위기에 따른 나름의 해결방안으로 밤을 지새워 토로하는 열정이 대단하다. 다음날은 소이작도를 찾아가 섬 한바퀴를 트레킹하며 땀을 흠뻑쏟는 건강을 과시하는 노장(?)들의 투혼이 가상하다. 트레킹을 마치고 인근 짬뽕과 순두부의 절묘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거해짬뽕순두부로 아점을 해결하고 다음 10월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사유의 길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