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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목이

잔디 마당에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지 비얌(유혈목이)이 나타났다. 암튼 울집 생태환경이 건강하다는 증거임이 틀림없다. 이 뱀은 율모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0.5∼1.2m이다. 꼬리길이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몸길이의 5분의 1∼4분의 1에 이른다. 몸 빛깔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대개는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몸 전체에 있는 무늬는 붉은색이며 목의 무늬는 노란색이고 검정무늬가 등선 양쪽에 흩어져 있다.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가을에 교미하여 이듬해 여름에 약 15개의 알을 낳는다. 목 부분의 피하에 독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는데 이는 방어용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뱀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산다.

생태 자료 2024.08.05

방아깨비

몸길이 54~89mm이며 몸은 길고 녹색 또는 회갈색이고 머리는 대단히 길고 앞쪽으로 돌출하였으며 원추형에 가깝고 등쪽에 한 개의 종융기선 때로는 세 개의 어두운 색 종선이 있다. 머리꼭대기는 겹눈의 앞쪽으로 돌출하고 등쪽은 넓적하고 다소 세로로 오목하고 그 말단은 둥그렇다. 앞가슴은 머리보다 짧고 중앙에서 다소 좁아졌고 앞가두리선은 직선으로 되었고 뒷가두리선은 돌출하고 등쪽에 세 개의 종융기선이 있다. 횡구는 한 개이고 옆조각은 길고 아랫가두리는 직선이고 앞가두리는 비스듬히직선이고 뒷가두리선은 돌출하고 등쪽에 세 개의 조융기선이 있다. 횡구는 한 개이고 옆조각은 길고 아랫가두리는 직선이고 앞가두리는 비스듬히 직선이고 뒷가두리는 안쪽으로 구부러졌는데 뒷모는 뾰족하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원추형이고 산란관..

풀꽃 친구 2024.08.05

호랑나비의 한살이

● 호랑나비의 변태과정(알-애벌레-번데기-성충) 우리집 화단의 방풍나물과 담쟁이 넝쿨은 호랑나비 애벌레의 밥상입니다. 특히 주차장 천장의 담쟁이넝쿨에 이놈들이 싸질러대는 응가가 내차의 본닛과 지붕에 그 흔적을 나타내어 살짝 눈살을 찌푸리게 하곤 합니다. 그러나 멋진 비상을 꿈꾸는 호랑나비를 생각하여 그냥 못본척 참아줍니다. 이렇게 모진 세월을 잘 견디어 드디어 화려한 자태로 자유를 만끽하는 호랑나비가 대견스럽습니다.

풀꽃 친구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