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마당에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지 비얌(유혈목이)이 나타났다. 암튼 울집 생태환경이 건강하다는 증거임이 틀림없다.
이 뱀은 율모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0.5∼1.2m이다. 꼬리길이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몸길이의 5분의 1∼4분의 1에 이른다. 몸 빛깔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대개는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몸 전체에 있는 무늬는 붉은색이며 목의 무늬는 노란색이고 검정무늬가 등선 양쪽에 흩어져 있다.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가을에 교미하여 이듬해 여름에 약 15개의 알을 낳는다. 목 부분의 피하에 독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는데 이는 방어용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뱀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산다.
'생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 남대천 하류 모래톱 (0) | 2024.09.03 |
---|---|
반딧불이의 계절 (0) | 2024.08.24 |
지빠귀? (되지빠귀?) (0) | 2024.06.05 |
구상나무 (0) | 2024.05.27 |
독일가문비나무 (0)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