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397

비비추

비비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며 높이 30∼40cm이다. 잎은 진녹색으로 뿌리에서 돋아 8~9맥이 길이 12~13cm, 폭 8~9cm 비스듬히 자라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짙은 보라색으로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잎은 6갈래로 갈라져 있고, 종모양으로 크기는 3~4cm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산지의 냇가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 풀꽃 2024.07.07

참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8cm의 바소꼴이며 녹색이고 두터우며 밑 부분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밀구(蜜溝)에 털이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우리 풀꽃 2024.07.07

기생초꽃

기생처럼 화려하다하여 기생초란 어원을 가지고 있는 기생초... 기생초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로 심어 기르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m쯤이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는 선형으로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7-10월에 줄기 끝에 지름 2-5cm인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린다. 모인꽃싸개조각은 1-2줄로 배열하며, 바깥 조각은 선상 긴 타원형이며, 안쪽 조각은 난형이다. 혀모양꽃의 화관은 끝이 얕게 3갈래로 갈라지며, 윗부분은 노란색이고 아랫부분은 짙은 붉은색이다. 관모양꽃은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다.

우리 풀꽃 2024.07.05

수국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높이는 1~2.0 미터이다. 한 포기에서 갈라져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굵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꼴로 길이 8~15 센티미터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나서 겨울에도 그대로 있을 것 같지만 가을에 잎을 떨군다. 수국은 물을 좋아 하여, 수국의 수자가 물수자이다. 6~7월 무렵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대형의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청보라색, 자색, 분홍색, 흰색, 빨간색의 꽃이 핀다. 꽃은 처음에 흰색으로 피기 시작하지만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색을 더하여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한다. 토양이 알칼리 성분이 강하면 분홍빛이 강하고, 산성이 강하면 남색이 되어 땅의 성질을..

우리 풀꽃 2024.06.11

당귀꽃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키는 1~1.5m이고, 줄기는 자줏빛을 띤다. 잎은 우상복엽(羽狀複葉)이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뿌리를 건조시켜 약재로 쓰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방향성 초본 당귀의 뿌리입니다. 당귀의 식물 형태를 살펴보면 높이는 60㎝에서 90㎝ 정도이며, 꽃은 흰색으로 8월과 9월경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편평한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습니다. 약재 형태는 굵고 짧은 주근으로부터 줄기 및 잎의 잔기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 풀꽃 2024.06.10

패랭이

석죽화(石竹花)·대란(大蘭)·산구맥(山瞿麥)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이나 냇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빽빽이 모여나며 높이 30cm 내외로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밑부분에서 합쳐져서 원줄기를 둘러싸며 줄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밑은 원통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밑부분이 가늘어지고 현부는 옆으로 퍼지며 끝이 얕게 갈라지고 짙은 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우리 풀꽃 2024.06.09

황금회화나무

회화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종으로 나무 높이가 30m, 직경이 2m까지 크게 자랄 수 있어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의 하나이며, 현재 500~1,000년 된 나무 10여 그루가 노거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쯤인 8월 초에 황백색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어 꽃대가 휘어질 정도로 많이 핀다. 꽃피는 시기가 밀원이 부족한 한여름이며 개화량도 많기 때문에 밀원수종으로 적합한 나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빨리 자라면서도 수형이 아름답고 깨끗한 품격을 지니고 있으며, 다듬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는 나무라서 조경수나 가로수로 제격이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그 나무가 가지는 의미로 인하여 귀하게 취급되어 집안에 심으면 행..

우리 풀꽃 2024.06.08

접시꽃

우리집 길가 화단에 화려한 꽃양귀비꽃이 지니, 접시꽃이 예쁘게 피기 시작합니다. 이들 풀꽃들은 저들끼리 때를 기다려 순차적으로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서 범부채 매리골드 등이 늦가을까지 화단을 장식하겠지요. 참으로 평화로은 자연 생태의 모습입니다.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답니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을 핍니다. 꽃의 색깔은 진분홍과 흰색 그리고 중간색으로 나타납니다. 꽃잎은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우리 풀꽃 2024.06.08

천인국

높이 30∼50㎝ 정도 자라는 분지성의 1년초로 줄기는 직립한다. 전주에 부드러운 털이 나 있고 잎은 호생하며 긴 타원형에 피침형 또는 설상형이며 대부분 엽병이 없다. 길이는 10㎝ 정도 되며 아래쪽 잎은 우상으로 갈라지고 끝은 크며 갈라진 열편은 뾰족하거나 뭉툭한 모양도 있다. 줄기 상부의 잎은 엽병이 없고 넓은 피침형이며 잎 가에는 거치가 없다. 두화는 직경이 2㎝가량이고 설상화의 끝은 길게 3갈래로 갈라지며 2가지 색이 있다. 상부는 황색이 나며 기부는 장미색 또는 갈홍색이 난다. 관상화의 열편은 끝이 뾰족하거나 털이 있으며 개화기는 7∼10월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중남 아메리카로 약 20종이 난다.

우리 풀꽃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