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397

섬잔대 -제주 따라비오름-

제주도에 자라는 한국 특산종이다. 섬에 자란다고 해서 섬잔대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재배와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야생화이다. 대표종인 잔대는 산과 들에 자라며 원줄기는 40~120㎝이다. 뿌리가 도라지 뿌리처럼 희고 굵은데, ‘사삼(沙蔘)’이라고 해서 약재로 쓰인다. 섬잔대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어오고 물 빠짐이 좋으며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20㎝이다. 줄기는 처음 올라와 자랄 때는 약간 굽은 형태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한참 자랄 때는 곧게 자란다.

우리 풀꽃 2022.11.10

감국

가을 산야는 국화과 식물들 차지다. 특히 노란 꽃으로 향기까지 일품인 감국은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향을 맡거나 말려서 차로 마셔도 일품이다. 그래서 감국차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감국은 구절초 다음에 꽃을 피우니 같이 심어두면 가을화단용으로 길게 볼수있어 좋다. 그냥 평탄한 곳에 심는것 보다는 울타리나 조경석틈에 심으면 아래로 늘어지면서(현수국) 자연적인 형태가 되어 보기에 좋다.

우리 풀꽃 2022.11.07

향유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아시아의 온대에서 유럽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한국 전역의 산지나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키는 30~60cm로서 식물 전체에 다소 연한 털이 있고 향기가 짙다. 줄기는 4각형으로 각이 져 있으며 가지를 친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이삭모양으로 핀다. 열매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고루 쓰이고 목욕탕의 향료로도 쓰인다.

우리 풀꽃 2022.11.04

#황근(토종무궁화)

국내 유일한 '토종 무궁화'로 알려진 멸종위기 2급 황근이 성공적으로 복원된 모습입니다.산책로를 따라 노란색 무궁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무궁화속 식물 가운데 유일한 자생종인 멸종위기 2급 황근입니다. 꽃잎이 마치 노란 한지를 말아 놓은 듯 우아하며 기품이 넘칩니다. 꽃 중앙에 황금색 꽃술이 보물처럼 보인다 해서 보물주머니라는 별칭도 붙었답니다.

우리 풀꽃 2022.11.03

산국

아침 산책길 바람에 스치우는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발길을 멈춤니다. 진노랑의 산국이 나그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들국화의 대명사 산국은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100-150cm다. 잎은 어긋나며, 줄기 아래쪽 잎은 넓은 난형,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는 난형 또는 피침형,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은 짧은 털이 난다. 꽃은 9-11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모여서 산형꽃차례처럼 달리며, 노란색, 향기가 좋다. 열매는 수과이다.

우리 풀꽃 2022.10.17

수크령

아침 산책중 이슬을 머금은 수크령이 본격적인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나 논, 밭둑 및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화경은 모여나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50~100cm 정도에 이른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9~15mm 정도이며 편평하고 털이 다소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10~25cm, 지름 15mm 정도의 원주형이고 흑자색이다. 소수의 대는 길이 1mm 정도로 중축과 더불어 털이 밀생하고 잔가지에는 1개의 양성화와 수꽃이 달린다. ‘물잔디’와 다르게 총포가 많은 까락으로 된다. 사방용이나 공업용으로 이용되며, 목초나 퇴비로도 쓰인다. 조경식물로 이용한다.

우리 풀꽃 202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