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학의 초록세상 이야기

드디어 새봄은 오고야 맙니다. 새롭게...

나의 발소리에 놀라서 날아가는 것은 아니지? 해질녁 이녀석들의 아름다운 물질이 경이롭습니다.

어제 어둠이 내리고 오늘 어둠이 걷힌다.

텃밭에 관리기로 로터리 작업을 했습니다. 관리기 시동을 걸고보니 이런 젠장할 연료가 바닥이 났습니다. 다시 집에 가서 연료통 가지고 와 작업을 합니다. 미리 살펴보는 습관이 많이 아쉽습니다. 경운작업 마치고 감자심을 곳에 이랑 만들고 비닐멀칭 하고나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입니다. 땀흘리는 노동의 개운함을 봄이되니 느끼는 행복입니다.

여강마을에도 봄은 옵니다. 봄맞이 화단 정비를 합니다. 낙엽도 치우고 겨우내 쌓인 쓰레기도 정리하고... 봄은 땅속에서 꿈틀꿈틀 솟아오르고 봄은 하늘에서 아질아질 내려옵니다.

참새목 박새과에 속하며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 중국과 한국, 일본이 원산지이고, 야산과 산림, 공원에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이며, 거미를 주 먹이로 삼는다. 크기는 12~15cm 정도이고, 무게는 12~13.5g 정도이다. 낮은 위기의 멸종위기등급을 받았다.박새

아들과 함께 여주 산북면에 있는 Ludensia 에 다녀왔습니다. 유럽풍형 테마 빌리지로 4개의 Gallerles (TRAIN. TOYCAR. ANTIQUE. ART&TOY) 3개의 STUDIOS (ANALOGUE. TRAN. SEWING MACHINE)로 구성되어있는 작은 박물관을 연출해 놓은것이 이색적입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예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참 좋습니다. 여주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 착한(?)공간입니다. ㅎㅎ

준설토를 치운자리에는 자연스런 생태습지가 조성 되었습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온 봄날 아침에 오리들이 이곳에서 저들의 살림살이를 꾸몄습니다. 황홀한 저들의 멋진 비상이 환상적입니다.

오늘 새벽 기온이 -8°C 꽃샘추위가 왔습니다. 노장년의 건강관리 지침 첫번째가 빨리 걷기라고 합니다. 새벽 산책길 뒤에서 귀신이 쫓아 오는것 처럼 "걸음아 나살려라" 기분으로 빨리 걷기를 통하여 오늘도 일만보 인증샷 합니다. 살기위해 걷는다. 아니 걷기위해 살아야겠습니다. 아자아자!

아침부터 날씨가 맑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감자 심을 텃밭에 유기질 퇴비 뿌리고 집앞 도로변 소나무 전정으로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며 봄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