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344

섬강이 어디메뇨?(관동별곡 중에서)

날씨가 너무 맑아 엉덩이가 들썩입니다. 하여 여강길2코스 중 섬강교에서 강변길을 따라 닷둔리를 기점으로 일반도로를 따라 회귀하는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이 코스는 섬강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여울을 따라 걸으며 여울물 소리와 각종 물새들의 춤사위를 감상하며 걷는 최고의 힐링길입니다. 섬강의 하류구간을 따라 내려와서 남한강을 만나는 합수지역인 닷둔리에 이르면 두 강물은 하나되어 더 큰 평화로운 흐름을 계속합니다.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많이 느끼며 나는 이구간(섬강교~닷둔리) 앞으로 "#강여울길"이라 부르겠습니다.

우리 산하 2024.01.15

포항 내연산

포항 내연산 산행. 오늘은 미투모임 포항여행 미션1으로 오전 일정으로 보경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내연산 산행으로 시작 합니다. 맑고 상큼한 날씨가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행길 중간 중간에 웅장하진 않지만 정겹고 예쁜 폭포들이 아름다운 산행코스입니다. 웃고 담소하며 걷는 계곡을 끼고 걷는 숲길이 참으로 인상깊은 곳입니다. 따듯한 봄날 새싹이 파릇파릇 돋는 봄날에 꼭 다시 오고싶은 가벼운 신행코스입니다.

우리 산하 2024.01.06

봄날씨 같은 12월에 여강길을 걷다.

오늘 여강길 트레킹은 1코스 우만나루터에서 출발하여 개치나루터 까지 약 18Km의 숲속 오솔길로 이어지는 난이도가 꾀 되는 코스이다. 흔암리선사유적지, 아홉사리과거길, 신선(마고)바위길, 소너미고개를 경유하는 역사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코스다. 12월이지만 봄날같은 따듯한 날씨에 트레킹길이 참으로 즐겁다.

여강길2코스 세물머리길을 걷다

포근한 날씨덕에 여강길2코스 세물머리길 일부 구간(섬강교~흥원창~개치나루 왕복)을 트레킹하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강길을 따라 걷는 길이라 요즘 겨울철 진객인 큰고니(백조)를 비롯하여 각종 오리류(청둥오리, 힌뺨검둥오리, 흰죽지 등)들의 우아한 물질과 멋들어진 군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기대에 부응하여 큰고니(약50여 개체)의 고결하고 고귀한 물질에 감탄이 절러나옵니다.

우리 산하 2023.12.08

의성 금봉산 트레킹

숙소 뒷편에 위치한 금봉산 숲길(임도)을 걸었다. 11월의 숲은 낙엽이 거의져서 산봉우리의 능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깔끔한 산모양이 아름답다. 금봉산 자생식물원까지 가파른 산행을 약 700m정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 금봉산 임도를 따라 휘돌아 내려오는 편한 코스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예쁜 길이다. 약 두시간의 숲트레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간소한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