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344

태백 구문소(2022.7.13)

구문소(求門沼)는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황지천 하구에 있는 소이다. 황지천은 낙동강의 상류인 철암천에 합류된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전기고생대의 지질을 볼 수 있다. 역사적 문헌을 살펴보면 《세종실록 지리지》에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우리 산하 2022.07.13

강원도 철원 여행(2022.7.1)

폭우가 물러나니 쨍하니 맑은 하늘이 반긴다. 허나 폭우로 인한 DMZ생태체험 등 트레킹 일정은 모두 취소되어 통일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직탕폭포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만족해야 했다. 직탕폭포는 장맛비로 인하여 강물이 불어서 폭포가 아닌 급류로 변해서 여기가 폭포인듯 싶다. 9월경에 다시한번 계획하기로 마음먹고 철원여행을 갈무리한다.

우리 산하 2022.07.01

철원 #고석정(2022.6.29)

비오는날! 철원 고석정의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고석정은 한탄강 변에 있는 정자이다.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순담은 고석정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조선 영조(재위1..

우리 산하 2022.06.29

#하조대 愛國松(2022.6.10)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 있는 암석해안으로 양양8경 중 하나다. 135,000㎡에 이르는 암석해안은 짙푸른 동해에 솟은 기암괴석과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 송림과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고려 말, 이곳에서 은둔하며 혁명을 도모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 ‘하조대’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해안절벽 위에 같은 이름의 정자가 자리한다. 기암절벽위에 우뚝선 노송은 과거 애국가 방송에 등장해 ‘애국송’이라고도 불린다. 하조대 정자에서 내려와 덱을 따라가면 흰색 무인 등대에 갈 수 있고, 인근의 하조대 둘레길과 하조대 전망대를 연계 관광할 수 있다. 하조대에서 북서쪽으로 1km 떨어진 거리에 하조대 해수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수심이 1.5m 내외로 얕은 해수욕장이라 어린..

우리 산하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