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행 70

여주 두부맛집 "할머니손두부"식당

여주 강천면 간매리 옛두부 맛집 노포식당 "할머니 손두부"의 순두부백반이 짱입니다. 그야말로 옛날 우리 어머니께서 화롯불에 은근하게 데워주셨던 고향의 맛 바로 그맛입니다. 이집은 주인장 할머니께서 주방일이며 모든것을 직접 운영하셨는데 지금은 할머니가 연로하셔서 아드님이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주방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주인장은 카운터에서 이것 저것 잔소리(?)하시면서 당신의 존재를 과시하시며 그맛을 그대로 전수하시는것 같습니다. 할머니께서 그맛을 오래도록 맛볼 수 있게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수하고 담백한 두부를 맛보시려면 강천 노포식당 "할머니손두부"식당을 추천합니다.

맛집 기행 2023.12.24

왈순아지매 바지락칼국수

오늘도 겨울비가 옵니다. 어제 서울 대학동기모임에 온 김에 아들집에서 1박 하였습니다. 아들네 왔을 때 즐겨가던(단골)칼국수 집이 도로 확장 개설 관계로 12.16일자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아쉬움에 마지막으로 칼국수 맛을 보려고 들렸습니다. 시원한 바지락 국물맛에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으뜸입니다. 사장님의 이 손맛을 계속 맛볼 수 있게 어디 좋은곳에서 다시 개점하길 바랍니다.

맛집 기행 2023.12.14

원주 흥업 노포식당 매지막국수

종일 겨울비가 옵니다. 겨울비 치고는 그 양이 제법 많습니다. 비오는 날은 칼국수라고 원주 귀래 시골맛칼국수집으로 드라이브겸 나섰는데 아니 아무런 안내없이 영업을 하지않습니다. 난감하여 흥업에 있는 막국수집으로 목적지를 변경하여 차를 돌렸습니다. 이 집은 20 여년전 원주에 살 때 자주가던 시골 노포식당인데 지금도 할머니 혼자서 영업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겨울비 오는 날씨에 따듯한 온면 막국수로 주문하여 옛맛을 소환하여 봅니다. 나의 입맛이 변한건지 아님 주인장의 손맛이 바뀐건지 아무튼 옛날 그맛이 아닌것같아 좀 아쉽습니다.

맛집 기행 2023.12.11

여주 승우돈까스

오늘 점심은 아들과 함께 승우돈까스 여주점에서... 맛집으로 소문나서 그런지 대기순서 받고 웨이팅해서 먹어야 할 정도이다. 난 히레카츠 안심, 아들은 로스카츠 등심을 주문하였다. 그야말로 겉바속촉, 아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부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젊은 사장과 직원들이 깔끔하고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손님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다.

맛집 기행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