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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아할치헤 라바티 성

바투미에서 보르조미를 거쳐 아할치헤 롬시아호텔에 여장을 풀고 구시가지 라바티성을 투어하다. 아할치헤의 구지명은 롬시아(Lomsia)이며 1936년 이전 아할치흐(Akhaltsikh)로도 불리었다. 10~11세기에 처음 도시가 형성되었고 1576년 오스만 제국에 정복되어 1628년 인근 지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1828년 아드리아노플 화약에 따라 제정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어 구 쿠타이시 주와 티플리스 주에 차례로 속하였으며 조지아 독립 이후 1990년대 삼츠헤자바헤티 주가 설립되어 주도로 지정되었다. 문화유적으로 라바티(Rabati) 요새와 성채, 13~14세기에 건축된 성과 교회 등이 있다. 교통편은 바투미, 아할칼라키(Akhalkalaki), 보르조미(Borzhomi)로 연결되는 도로가 지난다.

해외 여행 2024.07.04

[조지아]겔라티 대성당

쿠타이시 겔라티 대성당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되었다. (2010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현재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106년 서부 조지아에 건축된 겔라티 수도원은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정치 · 경제적 성장기이자 중세 조지아의 황금기에 탄생한 걸작이다. 완만하게 절개한 거대한 석재, 균형 잡힌 비율과 블라인드 아치를 사용한 외관이 돋보이는 파사드(façade)가 이 유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상당한 규모에 웅장한 중세 정교회 수도원 중 하나인 겔라티 수도원은 학문과 교육의 요람이기도 했으며, 수도원 내에 설립된 아카데미는 고대 조지아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중심지 중 하나였다.

해외 여행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