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1코스는 시점 주문진해변에서 종점 죽도해변에 이르는 약13Km를 걷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석호인 향호를 한바퀴 돌아서 송림과 백사장이 인상깊은 지경해변을 지나 강원3대 미항중 하나라는 남애항과 쉬고 또 쉰다는 휴휴암과 인구항을 지나 죽도해변에 이르는 약 4시간의 트레킹을 마무리했습니다. 바다와 호수, 바람과 파도, 향긋한 솔향을 음미하며, 갈매기들의 멋진 비상을 길벗삼아 오늘 또 행복한 나그네는 사유와 치유의 길을 걷습니다. 살아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