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류지절은 아스카시대(6세기중엽 - 8세기초)의 모습을 오늘날에 전해주는
사찰로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있다.
나라(奈良)의 보고인 호류지는 일본 3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쇼토쿠 태자가 창건하고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도 우리 선조들의 땀이 곳곳에 배어있었다.
골기와지붕, 배흘림기둥 등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은 물론
쇼토쿠 태자의 스승으로 예우를 받았고 지금도 절 안에 유존된 혜자스님상,
백제관음상, 고구려 혹은 백제에서 제작된 불감(佛龕)인 '옥충주자, 토담,
또한 지금은 소실됐지만 담징이 그렸을지도 모르는 금당벽화의 흔적 등
고구려, 백제와 관련된 유물들이 수없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