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실

풍경사진의 기초 정리

Green Guardian 2008. 4. 6. 22:38
풍경사진의 기초 정리
경치사진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을 간략히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 풍경사진 ****

자연은 신이 창조한 가장 위대한 예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얼마든지 아름다운 소재들이 있습니다.
본래 풍경이란 자연을 찾는 사람의 미음가짐이나 개성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작가의 감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풍경에 대한 애정, 관심, 기호가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 속에 가득 차 있을 때
독자적인 개성이라 할 수 있는 훌륭한 심상적인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겁니다.

* 분류
촬영 목적에 따라 풍경에 접근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1. 심상적인 풍경

2. 관광적인 풍경
장소의 아름다움을 객관적으로 표현. 보통 관광지의 엽서사진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보도 기록적인 도큐멘타리적인 풍경
사실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접근해야 합니다.


* 렌즈의 선택
Framing이라는 것은 파인더를 통해 사물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촬영렌즈의 선택(보급형은 줌으로 조정)은 프레이밍을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풍경사진은 광각에서 망원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렌즈의 선택 및 줌의 선택은 제각기 표현의도와 동기에 따라 다르므로
원근감의 과장이나 압축효과, 카메라 앵글의 시각효과, 피사체심도에 의한 조리개 조절효과 등을
이해하고 풍경을 찍어야 합니다.
즉 자연풍경을 발견하는 요령은 자신의 눈에 각 렌즈의 화각이 익숙해져야 합니다.
경치 전문 프로작가들은 눈으로 판단하여 몇 미리 렌즈의 풍경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표준렌즈(초점거리 50미리)
사람의 눈과 비슷한 화각을 갖고 있어서 과장이나 강조가 없는 자연스러운 표현에 적합합니다.

2. 광각렌즈(초점거리 35미리 이하)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에 표준렌즈에 비해 넓은 화면과 과장된 원근감을을 줌으로써
강력한 임팩트를 주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광각을 사용할 경우 의도했던 위치보다 한 걸음 더 접근하여 촬영하라고들 하는 것은
화면효과에 더욱 영향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3. 망원렌즈
광각과는 반대로 원거리의 풍경을 확대할 수 있으며
원근감을 압축시켜 멀리 있는 산이나 들을 중첩하여 볼 수 있습니다.

* 화면구성

구도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정형화된 법칙은 없습니다.
다만 화면을 정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복잡하고 산만한 화면보다는
정리된 화면이 감상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주제를 명확히 부각시킬 수 때문에
화면을 정리하고 사진에 포함시킬 요소들을 배치하는 구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1. 세로화면
높은 건물, 산, 깍아지른듯한 절벽, 또는 수직으로 뻗은 높은 나무같이
높이나 깊이를 강조하고자 할 경우, 맑은 하늘과 오묘한 구름을
강조하기 위해 많이 이용합니다.

2. 가로화면
해안이나 흐르는 냇물처럼 광대한 경관이나 정적인 느낌을 표현할 때 효과적입니다.

3. 화면분할
풍경에서는 수평선이나 지평선 등 화면을 상하로 분할하는 직선은
단순하게 2등분으로 구성하는 것은 균형상 융통성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화면을 수평 수직으로 3등분한 구도인 황금분할 배분으로 하는 것이 안정감이 있습니다.
황금분할을 구성할 때 각 요소들이 차지하는 무게를 어느 한쪽으로 중심이 기울지 않도록
무개배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정확히 수평을 이루지 않으면 사진은 불안감을 주게 되므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직을 가로 지르는 나무 등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수평과 직각을 이루도록 하여야 합니다.

4.  연속적인 곡선을 포함
풍경사진에 거의 모두 담게되는 해안선, 도로, 냇물 등의 연속적인 곡선의 연장은
화면에 유동감과 원근감을 조화롭게 해 주며, 유동감은 피사체에 동적인 인상을 주는 양념이 될 수 있습니다.

5. 인물을 포함
정적인 풍경에 인간적인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정적인 화면에 동감을 주어 활력있는 풍경이 될 수 있습니다.
계절감이 별로 없는 도심의 경우는 인물을 부제로 선택해서 복장 등에서 계절감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소지품 등을 통해 향토성을 느끼게 할 수 잇습니다.

* 톤과 노출의 결정
풍경사진에서도 마찬가지로 빛의 요소는 사진의 톤을 지배하고
동시에 정서와 공간감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때문에 날씨에 따른 광선의 변화를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순광
평면적인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원경인 경우 아름다운 계조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 사광
입체감과 콘트라스트를 강조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광선입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에는 미묘한 계조를 띤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역광
설원이나 수면처럼 평탄하고 넓은 면적의 풍경에서
반사에 의해 빛은 찬란하게 반짝이므로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한편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 낼수 있으며,
태양광을 직접 화면에 집어넣어 발산하는 강렬한 고스트 이미지와 그림자를 만드는
대담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노출 결정은 하이라이트를 희생시켜 새도우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거나,
그 반대일 수 있으며, 표현하고자 의도에 따라 외부 후레쉬를 광량보충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