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실

할미꽃 잘 찍기

Green Guardian 2008. 4. 6. 22:06
할미꽃 잘 찍기

Canon | Canon EOS 5D | 2007-03-31 17:45:28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 | F5.0 | 0.00 EV | ISO-200 | 50.00mm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 2007-03-31 17:21:08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 | F8.0 | 0.00 EV | ISO-100 | 50.00mm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 2007-03-31 17:14:49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60s | F5.0 | 0.00 EV | ISO-100 | 50.00mm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요즘 할미꽃의 계절입니다.

  할미꽃처럼 어두운 색의 꽃을 앵글에 담을 때에는
  반드시 플레쉬나 반사판을 사용해야 합니다.
  노랑 꽃밥이 살아나서 꽃이 훨씬 정갈하고 기품있게 표현되니까요.
  위 석장의 사진은 모두 플레쉬를 사용한 것입니다.

  플레쉬 없이 그냥 찍게 되면 할미꽃 사진의 배경이 허옇게 떠서 망가진 사진이 나오기 십상입니다.
  다만 동강할미꽃의 경우는 꽃색이 청보라색으로 밝은 편이므로 굳이 플레쉬나 반사판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가끔 쓸 수는 있겠지만요.
  아래는 플레쉬를 쓰지 않은 경우의 동강할미꽃입니다.(↓)



  (↑) 꽃이 밝으니까 플레쉬를 쓰지 않고서도 충분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경우처럼 플레쉬를 터뜨려 노랑 꽃밥을 더욱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동강할미꽃의 경우는 그때 그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시 할미꽃으로 돌아가서 플레쉬 사용예제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플레쉬 사용시 원본 크롭)                                                            (플레쉬 미사용시 원본 크롭)
  

 어때요.
 디테일이 확 차이가 나죠?
 이제부터 들에 나가실 때 플레쉬 하나쯤은 가지고 나가는게 어떨까요.

 그러나.
 자신의 선택과 기호가 더 중요합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플레쉬나 반사판을 쓰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임동하의 야생화갤러리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