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카메라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창신갤러리에 올려진 이순심교수의
5월 작품 심사평에서 꽃 및 곤충을 주 촬영 대상물로 하는
우리 야생화클럽 회원들에게 좋은 내용이 있어 퍼 온 글입니다.
야생화 접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지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달에는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 작업 충동을 느끼게 하는군요.
생각하기 보다는 몸으로 부딪치고 몸으로 느끼고 보여지는 작업들이 매우 많군요.
꽃. 곤충, 동심...
이 달에는 꽃과 곤충의 접사촬영이 많아서
개별심사는 생략하고 꽃접사 사진에 관한 몇 가지 요령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꽃을 접사 할 경우에는 생태학적으로 접근할 것인지
주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관점으로 촬영할 것인지의 기준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생태학적인 접근의 경우
꽃의 특성 즉 그 꽃의 여러 가지 생육환경, 꽃의 형태나 색채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주관적인 접근관점에서도 역시 생태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태라면
적기의, 적절한 장소에서 선택이 더욱 용이해질 수 있지만,
촬영에 있어서는 생태학적인 접근이 객관적 묘사력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주관적인 사진의 경우 생태학적, 객관적인 접근법과 전혀 다른 마인드로 출발해야합니다.
꽃을 촬영할 경우 적절한 광선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대체로 화창한 날이라면 아주 이른 시간과
해거름에는 색온도가 너무 낮아서 꽃에 붉은색이 띄게 되고
정오 즈음에도 역시 지나친 콘트라스트로 인해
딱딱하고 입체감이 없는 사진이 되기 쉽다는 객관적 관점이 있다.
그러나 주관적사진의 경우 새벽이나 이른 아침의 싱그러움과
아침 햇살 속에 꽃과 잎에 맺힌 이슬이나,
석양의 부드러운 광선과 어우러진 꽃은 훨씬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맑은 날일 경우 역광으로 촬영하면 꽃의 적적한 디테일과 색, 특징 있는 맛을 잘 살릴 수가 있고
꽃의 잎맥과 반투명인 꽃의 신선한 투명감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됩니다.
이 경우 링스트로보나 반사판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맑은 날의 역광과 아울러 흐린 날의 확산광은 접사 촬영에 무난한 날씨이나
너무 흐린 경우 색이 칙칙하게 표현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진을 볼 때는 피사체(주제)를 보기도하지만
배경이나 전체적인 어울림과 적절한 배치, 그리고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진을 촬영할 당시에는 오로지 꽃만을 신경 쓰다가
배경이나 전체적인 화면의 조화에 신경을 쓰지 못하여
때로는 배경이 어수선하고 또 강한 빛이 포함된다거나
어울리지 않는 배경이 선택되어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욕심을 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없는 것을 생략하고 단순한 구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화면에 딱 한 송이만을 촬영하는
지나친 단조로움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꽃의 형태에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전경과 배경의 선택을 통해 보다
훌륭한 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습니다.
주제와 더불어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라든지,
피사계심도의 조절, 부제의 곁들임, 노출의 보정, 적절한 렌즈의 선택 등
촬영 상황에서의 앵글의 변화와 적절한 광선의 선택을 통해서
마음에 와 닿는 주제를 보다 완성도 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TTL로 촬영할 경우,
노출을 보정할 때 하늘이나 반짝이는 수면을 배경으로 할 경우처럼 배경이 밝을 경우
노출을 +쪽으로 보정을 해야 하는데 이때 반사판이나 스트로보는 좋은 보조 기구의 역할을 한다.
이때 반 스톱만 차이가 나도 색감이 현저히 달라지게되므로
노출 브라케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꽃의 색이 흰색이나 밝은 색의 꽃을 화면 가득히 촬영할 경우에도
노출을 반스톱 정도 +를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할 사항이겠군요.
특히 꽃과 함께 곤충을 촬영할 경우 끈질긴 기다림을 통하여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순간을 촬영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많은 촬영을 통해 얻어진 순발력 있는 셔터챤스 포착을 통해서
좋은 사진이 가능해 지겠죠.
이러한 곤충을 촬영할 경우 대체로 곤충의 눈에 정확한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5월 작품 심사평에서 꽃 및 곤충을 주 촬영 대상물로 하는
우리 야생화클럽 회원들에게 좋은 내용이 있어 퍼 온 글입니다.
야생화 접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지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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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 작업 충동을 느끼게 하는군요.
생각하기 보다는 몸으로 부딪치고 몸으로 느끼고 보여지는 작업들이 매우 많군요.
꽃. 곤충, 동심...
이 달에는 꽃과 곤충의 접사촬영이 많아서
개별심사는 생략하고 꽃접사 사진에 관한 몇 가지 요령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꽃을 접사 할 경우에는 생태학적으로 접근할 것인지
주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관점으로 촬영할 것인지의 기준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생태학적인 접근의 경우
꽃의 특성 즉 그 꽃의 여러 가지 생육환경, 꽃의 형태나 색채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주관적인 접근관점에서도 역시 생태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태라면
적기의, 적절한 장소에서 선택이 더욱 용이해질 수 있지만,
촬영에 있어서는 생태학적인 접근이 객관적 묘사력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주관적인 사진의 경우 생태학적, 객관적인 접근법과 전혀 다른 마인드로 출발해야합니다.
꽃을 촬영할 경우 적절한 광선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대체로 화창한 날이라면 아주 이른 시간과
해거름에는 색온도가 너무 낮아서 꽃에 붉은색이 띄게 되고
정오 즈음에도 역시 지나친 콘트라스트로 인해
딱딱하고 입체감이 없는 사진이 되기 쉽다는 객관적 관점이 있다.
그러나 주관적사진의 경우 새벽이나 이른 아침의 싱그러움과
아침 햇살 속에 꽃과 잎에 맺힌 이슬이나,
석양의 부드러운 광선과 어우러진 꽃은 훨씬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맑은 날일 경우 역광으로 촬영하면 꽃의 적적한 디테일과 색, 특징 있는 맛을 잘 살릴 수가 있고
꽃의 잎맥과 반투명인 꽃의 신선한 투명감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됩니다.
이 경우 링스트로보나 반사판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맑은 날의 역광과 아울러 흐린 날의 확산광은 접사 촬영에 무난한 날씨이나
너무 흐린 경우 색이 칙칙하게 표현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진을 볼 때는 피사체(주제)를 보기도하지만
배경이나 전체적인 어울림과 적절한 배치, 그리고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진을 촬영할 당시에는 오로지 꽃만을 신경 쓰다가
배경이나 전체적인 화면의 조화에 신경을 쓰지 못하여
때로는 배경이 어수선하고 또 강한 빛이 포함된다거나
어울리지 않는 배경이 선택되어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욕심을 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없는 것을 생략하고 단순한 구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화면에 딱 한 송이만을 촬영하는
지나친 단조로움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꽃의 형태에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전경과 배경의 선택을 통해 보다
훌륭한 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습니다.
주제와 더불어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라든지,
피사계심도의 조절, 부제의 곁들임, 노출의 보정, 적절한 렌즈의 선택 등
촬영 상황에서의 앵글의 변화와 적절한 광선의 선택을 통해서
마음에 와 닿는 주제를 보다 완성도 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TTL로 촬영할 경우,
노출을 보정할 때 하늘이나 반짝이는 수면을 배경으로 할 경우처럼 배경이 밝을 경우
노출을 +쪽으로 보정을 해야 하는데 이때 반사판이나 스트로보는 좋은 보조 기구의 역할을 한다.
이때 반 스톱만 차이가 나도 색감이 현저히 달라지게되므로
노출 브라케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꽃의 색이 흰색이나 밝은 색의 꽃을 화면 가득히 촬영할 경우에도
노출을 반스톱 정도 +를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할 사항이겠군요.
특히 꽃과 함께 곤충을 촬영할 경우 끈질긴 기다림을 통하여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순간을 촬영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많은 촬영을 통해 얻어진 순발력 있는 셔터챤스 포착을 통해서
좋은 사진이 가능해 지겠죠.
이러한 곤충을 촬영할 경우 대체로 곤충의 눈에 정확한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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