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자료 91

순천만 흑두루미

흑두루미는 1997년 전라남도 순천만 일대 습지에서 70여 개체가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매년 월동개체수가 증가해 현제 500~600여 개체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청남도 천수만 간월호 인근 논경지에서 200~250여 개체가 월동하지만 간월호가 결빙되면 순천만으로 이동한다.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 섭금.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고, 논과 밭, 소택지 등에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이고, 게와 벼, 보리를 주 먹이로 삼는다. 크기는 76cm~1m 정도이고, 무게는 3.3~8.8kg 정도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의 멸종위기등급을 받았다. 온몸이 균일한 암회색이고 머리는 흰색이다. 이마는 검정색이며 머리 꼭대기에 붉은색 반점이 있다.

생태 자료 2025.01.23

후투티

강천섬 산책중 잔디광장에 후투티가 무리지어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무리들을 근접하여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후투티는 코뿔새목 후투티과의 조류로 한국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이다. 의외로 명칭이 외래어가 아닌 순우리말이다. 기존에는 뽕나무숲에서 잘 보인다고 오디새라고 불렀으나, '훗 훗'하면서 우니까 '후투티'라는 명칭을 1950년 발간된 한국조류명휘에서 제시한 뒤로 그대로 정착한 듯하다.몸길이 약 28 cm, 날개길이 15 cm로 깃털은 검정색과 흰색의 넓은 줄무늬가 있는 날개와 꽁지, 그리고 검정색 긴 꽁지 끝을 제외하고는 주황색을 띠는 갈색이다.머리의 길고 아름다운 깃털은 우관을 형성하며 경계를 하거나 놀랐을 때 혹은 날 때 곧게 선다. 우관의 깃털 끝..

생태 자료 2025.01.16

때까치

산책길에 만난 이녀석? 때까치로 동정되는데... 때까치는• 날카로운 고리형 부리가 먹이를 잡거나 찢을 수 있도록 발달되어 있다. • 땅 위의 먹이를 찾기 위해 지표면 가까이 날다가 급상승하여 나무 위에 앉는다. • 먹이를 잡으면 나뭇가지의 작은 가지나 가시에 먹이를 꽂아두는 습성이 있으며, 이것을 먹이꼬지라 한다. • 나뭇가지, 전선 등에 앉아 있을 때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특징이 있다. • 번식이 끝나면, 암컷과 수컷은 단독으로 겨울을 지낸다.

생태 자료 2025.01.13

쇠박새

쇠박새가 울집 정원의 단풍나무 열매를 먹으려고 무리지어 시끌벅적이다. 쇠박새는 몸길이 약 12.5cm이며, 정수리는 검정색이고 얼굴 옆은 흰색, 등과 허리는 잿빛을 띤 연한 갈색이다. 부리 바로 아래 턱밑 중앙부분이 콧수염과 같이 검다. 몸의 아랫면은 흰색이고 다리는 회색이다. 부리가 두껍고 발톱은 굽었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는 것 외에는 수컷과 구별하기 어렵다. 한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4월에 산란을 시작하며 번식기에는 암수 함께 살다가 번식을 마치면 진박새·동고비 등과 함께 무리지어 산다. 산지나 평지 숲에 살면서 보통 나무꼭대기에 앉아 지내는데, 관목 가지에도 앉는다.

생태 자료 2025.01.04

직박구리

직박구리 녀석이 데크에 눈녹은 물로 갈증을 채웁니다. 직박구리는 머리와 목은 회색으로 각 깃털 끝은 뾰족하고 엷은 잿빛이며, 귀깃은 밤색이다. 윗면과 날개는 어두운 회색이다. 아랫면은 회색이고 깃끝에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배옆의 깃털은 황갈색을 띤다. 아래꼬리덮깃은 어두운 잿빛으로 깃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부리는 뿔빛 검은색이고, 홍채는 세피아 갈색이다. 다리는 갈색이다.

생태 자료 2024.12.27

떼까마귀

몸길이 약 46cm이다. 암수 같은 빛깔이며 암컷이 조금 작다. 겨울깃은 보랏빛 광택이 많이 나는 검은색인 데 비해 여름깃은 광택이 약하다. 콧구멍과 부리 주위에는 깃털이 없고 잿빛 또는 흰색 피부가 드러나며 솜깃털이 조금 있다. 꽁지는 끝이 살짝 패인 둥근 모양이다. 까마귀와 구별하기 곤란하나 부리가 더 가늘고 뾰족하다. 보통 갈까마귀떼에 섞여 살지만 따로 몇 쌍 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살기도 한다. 겨울에는 온대지방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작은 무리에서 수백 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볼 수 있는데, 주로 남부와 섬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다.

생태 자료 2024.11.21

청딱딱구리

몸길이 약 30cm이다. 수컷의 등은 녹색을 띠며 아랫면은 회색이다. 이마의 빨간색이 두드러진다. 머리의 나머지 부분은 회색이다. 멱은 흰색에 가는 검정색 수염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이마에 빨간색 부위가 없는 점 외에는 수컷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회색이 강하다.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텃새이다. 단독으로 산지 숲에서 살며, 꽁지깃을 이용해서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앉아 있거나 나무줄기 주위를 빙빙 돌면서 꼭대기 쪽으로 올라간다.

생태 자료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