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초록빛 숲 속에 ‘별빛 숲’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었어요.
그 숲에는 아주 특별한 꽃이 살고 있었지요. 이름은 바로 유홍초예요.
유홍초는 보통 꽃들과는 조금 달랐어요. 다른 꽃들이 둥글둥글하거나 넓적한 꽃잎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유홍초는 하늘의 별처럼 뾰족뾰족한 빨간 별 모양 꽃을 피웠어요. 그래서 숲 속 친구들은 유홍초를 보고 “땅에 내려온 별꽃”이라고 불렀답니다.
어느 날, 밤하늘의 별들이 유홍초에게 몰래 속삭였어요.
“유홍초야, 너는 우리와 닮았구나. 하지만 우리는 하늘에서 반짝이고, 너는 땅에서 반짝이지. 그러니 낮에는 네가 아이들에게 빛을 주고, 밤에는 우리가 이어서 빛을 줄게.”
유홍초는 그 말에 너무 기뻐서 더욱 활짝 피어났어요. 빨간 별 모양의 꽃은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였고, 숲을 지나던 나비와 꿀벌들은 그 향기에 이끌려 유홍초에게 와서 즐겁게 춤을 추었지요.
숲 속 아이들도 유홍초를 보며 이렇게 속삭였어요.
“우와, 땅에서도 별을 볼 수 있구나! 유홍초가 우리에게 작은 하늘을 선물해 주는구나.”
그 뒤로 유홍초는 언제나 별처럼 빛나는 꽃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었답니다.
그리고 지금도 숲 속 어딘가에서 유홍초는 속삭이고 있어요.
✨ “별은 하늘에만 있는 게 아니란다. 네가 웃으면, 네 마음속에도 반짝이는 별이 피어난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