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길

동창(東窓)이 밝아옵니다.

Green Guardian 2023. 12. 8. 09:41

동지(冬至)가 가까워지니 8시가 넘어야 동창이 밝아옵니다. 거실의 창이 동쪽으로 내어 있어서 아침은 좀더 일찍, 더욱 밝게 맞이합니다. 덕분에 동향집에 살면 좀 더 부지런해지는것 같습니다. 남구만의 시조가 떠오릅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아니 일었느냐.
재넘어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사유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01  (0) 2023.12.10
강천섬 아침 산책  (0) 2023.12.09
大雪아침의 小考  (1) 2023.12.07
가장 값진 금.  (1) 2023.12.06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0)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