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즐기기 위하여 오늘은 집근처인 여강길 2코스를 걸었습니다. 집에서 나와 강천2리 방향의 산길과 섬강로를 거쳐 섬강교에서 강길로 접어들려니 지난 홍수때 강변여강길이 유실되어 아직 정비가 되지않았는지 출입을 금지합니다. 하여 강길을 포기하고 자산 정상을 경유하는 등산로로 우회하여, 닷둔리를 거쳐 해돋이산길과 바위늪구비를 돌아오는 길입니다.
때늦은 들꽃들과 진한 향기를 풍기는 노란 산국이 흐드러진 산길과 강길을 걸으며 가을을 맘껏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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