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괴산 산막이옛길

Green Guardian 2023. 10. 24. 19:04

오늘 중부지방 아주 쬐끔 비예보가 있어 나들이길을 망설이다 그냥 출발을 감행했다.
5년여 전에 다녀왔지만 오늘 산막이길을 걸어보니 많이 새롭다. 정비도 많이하고 길가에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지루하지않게 잘 정돈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제 오대산 단풍을 기대했었는데 거기 단풍은 다 져서 많이 아쉬웠기에 오늘은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아직 단풍이 초입이다.
호수를 끼고 걷는 둘레길은 시원한 바람과 살짝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바라보며 묵언수행하듯 걷는 사색의 길로 안성맞춤이다.
돌아오는 길은 유람선을 승선하여 호수에서 산막이둘레길을 감상할 수 있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여강길  (0) 2023.10.26
여강길에서 맞은 저녁노을  (0) 2023.10.26
오대산 노인봉  (0) 2023.10.23
강천섬의 가을풍경(2)  (0) 2023.10.22
강천섬의 가을풍경(1)  (0)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