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 46

좀더 가볍게 살아도...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일은 간데 없고 오늘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일의 발판이고 내일은 오늘의 희망이라는 것을 너무 잘하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일입니다. 너무 앞서 가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를 괴롭히는 일입니다. 너무 아등바등 살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입니다. 조금 더 가볍게 살아가도 나쁠 건 없습니다. -퍼온글-

좋은 생각 2022.07.30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이 말의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대개는 ‘하룻저녁에 깊은 인연(因緣)을 맺는다’ 는 뜻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말의 유래가 있답니다. 중국에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기술자와 인부들을 모아 대 역사를 시작했을 때이다. 어느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 한달여 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부역장에 징용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안부 정도는 인편을 통해서 알수 있었지만 부역장에 한번 들어가면 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나올수 없기 때문에 그 신혼부부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아내는 아직 아이도 없는 터라 혼자서 살고 있었다. 남편을 부역장에 보낸 여인이 외롭게 살아..

좋은 생각 2022.06.11

나의 품사에 대하여

류시화 글 스물두 살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는 몇 권의 시집으로 명성을 얻어 어딜 가나 시인, 혹은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나 역시 그것을 당연히 여겨 스스로도 자신을 시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시인'의 품사는 삶, 사랑, 여행처럼 명사보다는 동사에 가깝다. 그 명사들은 현재진행형일 때만 의미를 갖는다. 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시인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시인이 아니다. 다른 저자의 책을 읽을 때는 독자이고, 버스를 타면 승객이며, 병원에 가면 환자이고, 식당에서는 손님이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연인, 아들에게는 아버지, 함께 사는 강아지에게는 반가운 주인이다. 그런가 하면 힌디어 선생에게는 학생이고, 외국에서는 배낭 여행자이다.ㄴㅅ 사실 고정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명칭은 역할에 따른 약속 명사..

좋은 생각 201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