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한국과 일본, 중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 서식한다. 크기는 10~15m 정도이다.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초롱처럼 생긴 흰색으로 피며, 꽃말은 ‘겸손’이다. 열매는 초가을에 녹백색으로 열린다.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한꺼번에 자라나며,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돋아났다가 점차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 뒤와 잎맥에도 같은 모양의 털이 있다. 다 자라난 나무는 베어 목재로 사용하는데, 기구재나 가공재 등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