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치악산 구룡사

Green Guardian 2023. 7. 7. 15:53

강원도 횡성 청태산휴양림에서 2박3일간의 쉼을 마치고 둘아오는 길에 원주 치악산 구룡사에 잠시 들러 사찰도 구경하고 구룡의 전설이 서려있는 구룡사계곡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구룡사 경내에서 방금 이소한듯 한 진박새의 유조를 발견했습니다. 길가에 있기에 혹시나 차량 또는 사람들에게 사고당하지나 않을까 하여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눈이 초롱초롱 한거보니 아마 잘 살아갈것 같습니다.
박새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치악산 구룡사는 668년(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하였으며,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다.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로서, 거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서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버리고, 그 중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쳤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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