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입구에서 1등산로로 시작하여 정상을 경유하여 3등산로로 하산하는 약7Km 3시간 소요되는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을 소화하였다.
등산길 내내 울창한 숲속을 걷는 오솔길이라 시원한 바람소리 산새소리 매미소리와 함께하는 등반길은 여유와 비움으로 묵언의 명상길이 된다.
오솔길 가장자리에는 이름모를 야생 버섯들과 여름을 알리는 야생화(짚신나물, 뱀무, 까치수염 등)들이 수줍게 길손을 맞이한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의 땀을 씻어줄 때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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