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신록이다. 아침이 밝으니 산새들의 합창과 상큼한 공기로 피톤치드 흠뻑쇼를 받기위해 밖으로 나간다.
숲속에 들어가 온갖 풀과 나무들이 뿜어내는 신록의 기운을 맘껏 들이킨다. 움츠러든 세포 마디 하나하나가 탱탱해짐을 느낀다.
숲속 벤치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본다. 하늘, 땅, 인간(天地人) 즉 자연과 나의 삶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생태감수성을 갖는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깨우친 바대로 실천하고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