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안개와 미세먼지로 두문불출하다 오후 늦게 산책길에 나섰다. 산책길의 저 고사목을 보면서 나무의 생이나 인생이 참으로 무상함을 실감한다.
즉 인생은 항상 같지 않고 덧없다는 것.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높은 관직에 올라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도, 그런 부귀영화나 인생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 고통과 슬픔 등 인생의 모든 것은 일시적일 뿐 영원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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