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정보

[스크랩] 삼채 재배일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Green Guardian 2013. 8. 9. 14:45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의 삼채 재배 자료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사진 우측 하단에 있는 날짜를 참고하시면 참고가 됩니다.

1차 작업으로 흙을 살리기 위하여 숯가루, 유박, 게 껍질, 낙엽, 균배양체, 낙엽 등을 뿌려 주었습니다.

관리기를 이용하여 흙을 갈아 줍니다.

쇠막대기(봉)으로 구멍을 내어 삼채 모종을 심어 줍니다.

삼채 모종을 심은 후 밭의 전경 입니다.

봄가뭄에도 불과하고 약 45일 후 새순이 많이 자라 주었습니다.

무엇을 심은 밭인지 구분조차 안되는 잡초와 함께 자라는 삼채 입니다.

빵칼을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해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잡초를 제거하려면 뽑아 내지만 힘이 들고 능률도 오르지 않습니다.

잡초뿌리와 줄기사이에 빵칼을 넣고 잘라 버리면 쉽게 잡초를 제거 합니다.

잡초의 뿌리는 유기질로 남지요.

이렇게 잡초를 베어 놓고 베어낸 잡초는 걷어 내지 않고 삼채 옆에 뉘여 놓습니다.

잡초가 마르면 유기질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왼쪽의 잡초 제거하기 전과 오른쪽 잡초 제거 후 사진으로 보아도 잡초가 얼마나 많았는지 비교가 되지요.

잡초를 제거해주니 삼채가 탄력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쑥쑥 자라줍니다.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삼채가 보기도 좋습니다.

손가락 굵기보다도 더 굵은 삼채의 자라는 모습에 뿌듯합니다. 

삼채잎의 길이가 보통 70cm정도나 됩니다.

아뿔싸 ~~~

잘자라던 삼채가 유래없는 폭염의 연속으로 사흘만에 잎이 녹아 내리기 시작합니다.

몸과 마음이 철렁 가라않는 느낌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녹아내려가는 삼채 잎을 일부 베어 보았는데

바로 2~3일 후 새로운 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잎이 새로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으니 예초기로 삼채잎을 모두 베어 주었습니다.

예초기로 베어주고 4일 후 새로운 잎이 나오므로

휴~하는 안도의 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저는 차광막은 사용하지 않았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약 한달 후 삼채는 이렇게 잘 자라 주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불가사리 액비를 물에 희석하여 추비를 해주었습니다.

추비는 뿌리가 굵어지는데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9월 23일 삼채 일부를 처음으로 캐어 보았습니다.

아직 잔뿌리가 많아요.

삼채를 캐고 난자리는 아직 시가가 일러 잔 실뿌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뿌리에 있는 흙을 털어 낼 때 실뿌리에서 나오는 향 덕분에 눈이 매울 정도 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금년 삼채 재배에 관한 자료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완카(대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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