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딸기잎에서 우연히 만나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슬이 아니고 '일액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식물체내에 지나치게 많은 물이 차게되면 잎의 가장자리에 있는 수공을 통해
수분을 액체상태로 배출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일액현상이라고합니다.
증산작용이 활발하지 않고 수분이 많을 때는 가끔 밤에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식물의 배수조직인 수공(水孔)은 기공의 공변(孔邊)세포처럼 능동적으로 개폐하지 못하고
항상 열려있는 상태인데 삼투압에 의해 뿌리로부터 물이 계속 흡수되면 수분을 물방울 형태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른아침 식물의 과포화된 물이 수공으로 밀려나온 일액현상의 물방울을 보고
사람들은 이슬방울로 착각하는 데 사실은 이것을 '일액현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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