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가 대한입니다. 절기상 소한과 대한 사이에 있는 오늘 이 시기가 가장 추위가 맹위를 떨친다는 그야말로 엄동설한의 시기입니다.
그러나 오늘 날씨는 봄날씨와 같이 포근하기 그지없는 산책하기 딱좋은 날입니다. 허긴 어둠이 가장 긴 하늘의 봄이 시작된다는 동지가 지난지 어언 한달이 다 되어가니 느릿느릿 다가오는 파릇한 봄기운을 벌써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산책길에 유난히 산새와 물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행복한 길입니다. 2시간 약 8.5Km를 걷는 동안 직박구리, 흰뺨검둥오리, 딱새, 맵새, 뱁새 등...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에 생동감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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