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수도 둘레길.
오밀조밀한 둘레길을 한 시간 남짓 걸으면 해변길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는 어여쁜 사색의 길이다.
짧아서 더 찬란한 가을의 끝자락에 들꽃들의 환대를 받으며 파도소리 운율에 맞취 더 촘촘하게 사유하고 조금은 천천히 걸어도 되는 여유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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