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비내섬

비내섬은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에 있는 섬이다.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건강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으며 섬의 둘레길은 자연생태체험하기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잘 조성되었다.
섬 둘레길 강변에는 대표적 강변지역에 잘 서식하는 버드나무군락으로 형성되어 어류와 믈새들의 보금자리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둘레길 가장자리에는 뽕나무도 많이 보이는데 지금 오디가 한창이어서, 한줌따서 입에 넣으니 입이 시커멓게 되어 내자와 함께 서로 얼굴을 보면서 한참을 웃으며 동심에 빠지기도 하였다.
섬 안쪽에서는 남한강을 조망할 수있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멍을 즐기면서 건너편 물가에서 원앙새의 물놀이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시원한 풍광이 으뜸이다.
조금더 올라가면 남한강 상류라 그런지 아름다운 물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여울이 있어 발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한 장소도 백미이다.
비내섬은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많은 관심 으로 비교적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되어있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