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자료

설악산 신흥사

Green Guardian 2010. 5. 30. 21:56

 

 

 

 

 

 

 

 

 

 

 

 

 

 

 

 

 

서시
                                                           - 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가 없습니다
요행히 그 능력이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가 됩시다
사랑하던 이를 미워하게 되는 일은 몹시 슬프고 부끄럽습니다
설혹 잊을 수 없는 모멸의 추억을 가졌다 해도
한때 무척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아무쪼록 미움을 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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