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일본속의 한민족사 탐방

Green Guardian 2008. 12. 29. 19:37

 

 

일본속의 한민족사 탐방 코스 

 

 다자이후유적

 

 후나야마고분

 

 아소산분화구

 

 기생화산분화구

 

 온천도시 뱃부시가지

 

 유후인호수

 

 유후인 관광상가

 

 피지옥

 

 해지옥

 

 우스키석불군

 

 이시부타이(석무대)

 

호류지(법륭사)

 

 도다이지(동대사)

 

 동대사 사슴공원

 

 광륭사후원

 

 고류지(광륭사)

 

 이조성

 

 이조성 정원

 

 오사카성의 해자

 

오사카성 천수각

 

 일본속의 한민족사 탐방!

 첫 방문지인 규슈의 다자이후. 백제가 660년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후 일본으로 넘어간 백제 유민들이 신라의 침입에 대비해 백제식 토성과 백제식 산성을 만든 곳. 다자이후 궁성터엔 지금은 주춧돌과 돌기둥만이 남아있다.

정영호 단국대 박물관장은 "다자이후의 건축과 수성의 축성은 백제의 선진기술이 활용되었음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카는 6~7세기 한반도를 비롯한 대륙으로부터 불교를 비롯한 여러 문물을 받아들여 일본의 문화를 꽃피웠던 지역. 이곳에서도 우리 선조들의 유산은 곳곳에 널려있었다.

 이남석 공주대 교수는 "이시부타이 고분은 7세기경 백제계 소가우지(蘇我氏)의 대규모 무덤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소가우지들이 천황을 누를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전후 최대의 발굴로 평가받고 있는 다카마쓰고분은 북두칠성 등 성수도와 사신도(四神圖), 그리고 화려한 복장을 한 여인들과 남자들의 인물도 등 고구려의 완벽한 채색벽화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장을 가보니 진짜 고분은 폐쇄해놓고 공사가 한창이었다. 그 아래쪽에 무덤 내부를 재현해놓은 전시관이 있을 뿐이었다. 정영호 박물관장은 "다카마쓰 고분벽화는 누가 뭐래도 고구려벽화에 틀림없는데 일본은 초당(初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奈良)의 보고인 호류지는 일본 3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쇼토쿠 태자가 창건하고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도 우리 선조들의 땀이 곳곳에 배어있었다. 골기와지붕, 배흘림기둥 등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은 물론 쇼토쿠 태자의 스승으로 예우를 받았고 지금도 절 안에 유존된 혜자스님상, 백제관음상, 고구려 혹은 백제에서 제작된 불감(佛龕)인 '옥충주자, 토담, 또한 지금은 소실됐지만 담징이 그렸을지도 모르는 금당벽화의 흔적 등 고구려, 백제와 관련된 유물들이 수없이 많았다.

 교토의 고찰 고류지에 있는 일본 국보 1호인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83호) 모습과 너무 흡사했다. 정영호 박물관장은 "교토대학 예술학부 학생이 불상의 미소에 반해 끌어안고 포옹하다 불상의 손가락을 부러뜨렸는데 잘린 부분을 조사해보니 일본에는 없고 경북 봉화에서 자란다는 춘양목 재질임이 밝혀졌다"며 "이것으로 이 반가사유상이 우리 신라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6박7일의 일정을 마치고 6일 오후 오사카항을 떠나는 탐방단을 위해 오사카 깃고중학교 브라스밴드가 풍악을 울렸고, 오사카 항만청 소속 소방정은 물대포 쇼로 배웅했다.

 손승철 강원대 교수는 "우리 한민족이 고대 일본 열도에 문명과 문화를 전파한 화려한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아도취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일본 곳곳에 남아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둘러보며 한일 고대사에 얽힌 문화교류의 실체와 한국인의 진취적인 개척정신을 재발견하고 앞으로의 한일관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과 자신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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