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푸른 연못가에 줄무늬 옷을 입은 커다란 잠자리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이 잠자리는 몸에 검은색과 노란색의 멋진 줄무늬가 있어서 사람들은 이 잠자리를 '먹줄왕잠자리'라고 불렀답니다. 먹줄왕잠자리는 아주 용감하고 씩씩한 연못의 수호자였어요.
먹줄왕잠자리에게는 '날개'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날개는 마치 투명한 유리처럼 아주 맑고 튼튼했어요. 먹줄왕잠자리는 이 날개를 가지고 연못 위를 윙윙 소리를 내며 빠르게 날아다녔죠.
어느 날, 연못에 사는 작은 물고기들이 먹줄왕잠자리에게 달려와 말했어요. "먹줄왕잠자리님,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들이 너무 많아요!"
먹줄왕잠자리는 용감하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걱정 마, 내가 다 물리쳐 줄게!"
먹줄왕잠자리는 튼튼한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 먹줄왕잠자리의 눈은 마치 커다란 초록색 구슬처럼 반짝였는데, 이 눈으로 멀리 있는 작은 모기들까지도 모두 찾아낼 수 있었답니다.
먹줄왕잠자리는 모기들을 발견하자마자 번개처럼 빠르게 날아가 모기들을 잡아먹었어요. 모기들은 먹줄왕잠자리의 빠르기와 용감함에 깜짝 놀라 도망가기 바빴죠. 먹줄왕잠자리는 이렇게 연못에 사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모기들을 모두 물리쳐 주었어요.
작은 물고기들은 먹줄왕잠자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먹줄왕잠자리님,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우리가 평화롭게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먹줄왕잠자리는 으쓱하며 말했어요. "나는 연못의 수호자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그렇게 먹줄왕잠자리는 매일매일 연못 위를 날아다니며 연못의 친구들을 지켜주었고, 모두에게 용감하고 씩씩한 영웅으로 기억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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