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삶
시월의 첫날입니다. 어느새 앞뜰에는 구절초가 다소곳이 피었습니다. 옆마당의 인동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지기를 반복합니다. 그 지리하던 무더위도 언제인듯 따듯한 이불속으로 파고드는 하루입니다. 참으로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기 그지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