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바쿠 남쪽에 있다. 14,47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체로, 고부스탄 암각화와 진흙화산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석기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사람이 거주했던 세계최고의 유적지이다. -두산백과-
※고부스탄 국립공원
바쿠 남쪽 65km 지점에 있는 사막건조기후의 사암(沙巖)지대로, 기원전 8세기 전 선사시대 사람들이 거주했던 지역이다. 기원전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와 매장되어 있는 가스로 인해 진흙이 분출하는 진흙화산이 대표적 명소다.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풍부하며, 지명은 돌을 뜻하는 고부[gobi]와 땅을 뜻하는 스탄[stan]이 합성된 ‘바위지역’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지진과 바람에 의한 풍식작용으로 일부 훼손되어 있다.
고부스탄 주립 보호구에는 약 5천 년에서 2만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약 6,200여점 의 암각화가 있다. 이 암각화는 당시 사람들이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며 새긴 것으로, 수렵 및 채취를 하는 그림, 전쟁 장면, 낙타, 사슴, 소 등과 같은 동물, 10명이 손을 잡고 춤추는 그림(얄리얄리 춤), 황소싸움 장면, 무장한 사람이 배를 타고 노를 젓고 있는 장면, 창을 쥐고 있는 전사(戰士), 낙타, 해와 별 등이 그려져 있다. 암각화 보존을 위해 암각화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49번 암각화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 밖에 75년경에 로마황제 도미티아누스[Domitian]가 통치하던 당시 로마의 병사들이 이곳을 통과하며 바위에 새긴 글과 그들이 지나간 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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