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아침 산책길 언저리에 찔레순이 쑥쑥 올라옵니다. 어렸을 때 등하교길 요것 순을 따서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껍질 벗겨 씹으면 입안에서 달큰한 맛이 감도는 잊을 수 없는 이 상큼함이란... 군것질 거리가 변변치 못했던 그 시절이 새삼 그립습니다. 그 시절 그 때의 행복이 아련히 떠오르는 아침입니다.